인터뷰 전문: 박정하 “부산이 제일 ‘핫’한 격전지 될 것…‘한동훈 복당시키자’ 곽규택 얘기는 현실성 없는 얘기” [정치시그널]
2026-04-20 11:08 정치
[시그널픽 - 박정하 /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대표 방미는 기다리다 비가 오면 농사 짓는 식의 ‘천수답 방미’가 아닌가”
“6·3 지방선거 40여일 앞 둔 상황서 (방미가) 옳은 것인지 당무 감사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오세훈 박형준 등 모두 지방 특화된 선대위 구성…장 대표 리더십 의문”
“오세훈 연두색 넥타이도 당 지도부 ‘리스크’ 때문에 빨간색 착용 안 한 것”
“한동훈은 부산에 심적으로 마음이 많아…대구보다 더 끌린 부산에 출마 결심한 것”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대구보다 부산이 가장 ‘핫’한 격전지 될 것”
“곽규택의 ‘한동훈 복당’ 얘기는 바람직하지만 현실성 없는 얘기”
“절윤 결의문은 의미 없이 진행 돼…일종의 쇼에 불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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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Pick>
▷ 이현수 : <시그널 Pick>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정하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 이현수 : 네,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사이에 지방선거가 44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 박정하 : 그러게 말이에요.
▷ 이현수 : 44일밖에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아직 44일이나라고 하시는 분도 있어서 제가 중립적으로 D-44입니다.
▶ 박정하 : 한두 고비만 정리하면 44일도 저는 충분히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 이현수 : 그 한두 고비를 이제 차차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지방선거 D-44. 총평해 주신다면, 지금 상황에서.
▶ 박정하 : 지금 상황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죠. 거의 뭐거의 제가 볼 때 역대 선거에서 이렇게까지 어려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고 저도 같이 공천이 돼서 움직이고 있는 제 지역의 후보들을 보고 그러면 미안하고 안돼서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힘든 여건을 당이 만들어놓고 후보들로부터는 열심히 하라고 얘기하는 게 모순적인 상황이라 국민들을 뵙기도 죄송하고 당원들 뵙기도 죄송하고 후보들한테도 미안하고 그런 상황이에요.
▷ 이현수 : 주말에 아마 지역 다녀오셨을 때.
▶ 박정하 : 네, 원주에 있었습니다.
▷ 이현수 : 강원도는 일단 대진표가 완성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
▶ 박정하 : 그렇죠.
▷ 이현수 : TV 토론으로 공방이 있는 것 같던데요?
▶ 박정하 : 강원도가 연초부터 몇몇 지방 언론을 통해서 조사 지표들이 나오는데 아직도 변화가 크게 없고 어려운 상황이에요. 두 자릿수 이상 벌어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김진태 저희 당 후보와 우상호 민주당 후보와 TV 토론을 가지고 공방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지표가 계속 변화 없이 진행하는데 그걸 변화시킬 만한 계기를 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안 만들려고 하는 거고 김진태 후보는 뭐라도 각이 서는 계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인 것 같은데 아마 우상호 후보 측에서 원래 약속했었던 TV토론마저도 지금 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전략을 초반에 하고 있는 것 같고 얼핏 듣기에는 그 선관위에서 정해져 있는 토론, 앞으로 한 달 이상 있어야 하는데 그거에만 임하겠다는 얘기인 것 같아서. 우상호 후보가 강원도 오신 지 얼마 안 됐잖아요. 강원도민들한테 그래도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연유로 강원지사가 되고자 하는지에 대한 소시 밝히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옳은 처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지역에서 선거를 하시고 있는 분들에게 미안한 감정도 든다. 당이 이런 여건을 만든 것에 대해서. 그래서 당 얘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오늘 8박 10일 일정을 마치고 새벽에 귀국을 했는데 일정이 길어졌죠.
▶ 박정하 : 원래는 2박 4일이었다고 했는데 8박 10일까지 갔던 거고 어떤 분은 페이스북에 올려서 단식 기간보다 길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2박 4일 계획으로 처음에 갔을 때는 무언가 킬러 콘텐츠, 킬러 미팅 이런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바쁜 와중에 갈 수 있다. 뭐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결과적으로 보고 나니까 일종에 뭐라고 해야 하나? 천수답 방미. 그러니까 뭔가 계획에 분명하게 있었던 건 아니고 가서 턱 괴고 기다리다가 비가 오면 농사짓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말고. 거의 바람 쐬러 가듯이 갔다 온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당대표로서 지방선거 지금 40여 일 놔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옳은 생각이 드는가 생각이 드는데 올 초부터 우리 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별로 없어서 크게 얘기할 건 없습니다만 그래도 당내에서는 지금 부글부글한 마음이 있어요. 이 정도면 사실은 이런 것 가지고 당무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당무 감사를 해야지, 다른 것 가지고 당무 감사가 아니라 국민들 세금 낭비했죠, 당에 지금 누를 많이 끼쳤죠. 이런 상황이라서 저는 글쎄요, 오늘 조금 있으면 최고위원 회의를 한다고, 결과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장동혁 대표의 당내에서의 대표로서의 리더십이 잘 발휘될 수 있을까 하는 데는 굉장히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현수 : 방미 후에 장동혁 대표가 하는 역할에 있어서.
▶ 박정하 : 그렇게 서울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박형준 시장도 그렇고 두 후보 모두 지방 특화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하고 많은 지역에서 장동혁 대표를 찾지 않고 있는 일종의 투명인간화 되어 있는 상황이라 리더십이 온전하게 발휘될까라는 생각이 있어요.
▷ 이현수 : 말씀 중에 오세훈 시장은 주말 사이에 후보로 확정이 됐고 연두색 넥타이가 화제가 됐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 박정하 : 처음에 출마하실 때 녹색 서울 이런 측면으로 녹색 점퍼도 입고 넥타이를 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당이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빨간색을 지금 지도부의 리스크 때문에 거부하고 오세훈은 다른 측면에서 우리 서울 시민들한테 나를 어필하겠다는 취지로 이해가 됩니다.
▷ 이현수 :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이죠.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는 직격을 하셨어요. 돌아오면 거취를 고민하길이라는 글을 쓰셨던데. 실제로 지금 후보들과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디커플링이라고 하죠. 장동혁 대표와 거리를 두는 모양새들이 향후에 선거가 진행되면서는 부담이 될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 박정하 : 지금 공천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상황이잖아요. 공천이 되어가기 전에는 아무래도 후보들이 공천권을 쥐고 있는 당권파 내지는 지도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공천이 확정되고 끝난 상황이면 오롯이 유권자들한테 표를 받아서 심판을 받아야 하는 거잖아요. 그래야 공직자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니까. 저는 앞으로 그런 움직임들이 그런 요구들이 봇물처럼 터질 거라고 봅니다. 그게 걱정스러워서 계속 보고 있었던 상황인데 장동혁 대표의 이번 이해하기 어려운 방미로 방점을 찍었다는 느낌이 저는 개인적으로 들어요.
▷ 이현수 : 이번에 방미 간담회를 하시겠지만 뚜렷한 성과나 향후에 대구 상황이라든지 여러 공천 논란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당내에서 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박정하 :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당이 잘못 가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 여러분이 많이 같이 생각하고 있었어요. 다만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선거를 앞두고 시끄럽게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 우리가 한 몸이 돼서 같이 얘기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생각에 다들 말씀들을 안 하고 계신분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들에다가 지금 지방선거를 직접 뛰어야 하는 후보군들이 나왔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많이 얘기가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희가 사실은 주목받고 있는 광역단체장 후보들만 보고 있지만 유권자 수가 1000, 2000밖에 되지 않는 기초의원들, 그다음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들 후보들은 현장에서 500표, 1000표가 아니면, 더 극단적으로 하면 100표, 200표가 본인들 당락을 좌우하는 거거든요. 거기서 당 지도부의 지금까지 모습들, 향후 선거에 변화가 없다면 그런 것들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본인이 평생 일궈서 해보고자 하는 꿈을 다 잃어버리는 경우기 때문에 저는 후보들이 쉽게 지금의 당 지도부의 노선은 그냥 방치는 하지 않을 거라 그런 점들이 걱정이 됩니다.
▷ 이현수 : 더 바닥에서부터 목소리가 올라올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부산 얘기를 해볼까요. 부산 선거가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북구갑에 전입신고를 하고. 실제로 부산으로 결정을 하고 출마를 할 마음을 먹는 그 과정에서 고심을 전해 들으신 바가 있으세요?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고민을 했는지.
▶ 박정하 : 가끔 뵙고 얘기를 같이 나누기는 했었는데 부산에 대한 생각이 원래 더 많이 있었어요. 첫째, 하나는 이번에 한동훈 전 대표가 당으로부터 쫓겨나고 뭔가 역할을 해야 하고 당은 지금 일반적인 건전한 보수 세력으로부터 자꾸 멀어지는 상황에서 원내에 진출해서 정치적 역할을 제도권 내에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재보궐이라는 게 등장을 한 거고. 그중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했는데 부산에 대한 마음, 심적 마음이 원래부터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부산 자주 갔었잖아요.
그런 점이 있었는데 중간에 이제 보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고 주호영 부의장께서 주-한 연대를 제안을 하셨고. 그래서 대구도 많이 고민해서 부산이냐, 대구냐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에 대구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본인이 마음이 더 끌리는 부산으로 애초에 생각했던 대로 출마를 하려고 결심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산이 지난 총선에서도 사실은 한동훈 전 대표한테는 좋은 기억이 있어요. 부산이 4, 5일을 놔두고도 박빙 지역이 많았고 그때 한동훈 대표가 2, 3일 연속 부산에 체류하면서 있었던 거죠.
여러 지역에 조금씩이라도 뒤집힌 기억이 있고. 그 이전에 금정구청장 되게 어렵다고 한 상황에서도 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잖아요. 본인이 왜 내가 정치를 하는지, 그다음에 지금 보수 재건이라고 본인이 얘기하고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에 대해서 마음껏 얘기하고 펼칠 수 있는 게 부산 아닌가 생각입니다. 거기다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단순히 광역단체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부산의 각급 후보들이 있잖아요.
구청장, 광역의원, 의원들이 있는데 거기서 조금이라도 한동훈 대표가 부산에서 같이 호흡하면서 선거 운동을 하는 게, 비록 소속 당은 다르지만 그게 보수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저는 큰 도움이고 바람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부산 많이 얘기하고 나중에 가면 대구나 서울도 격전지가 될 수 있지만 공식 선거 운동이 보름 정도 되니까 그 기간 동안은 부산에서의 움직임들이 각 당의 후보들과 한동훈 대표의 재보궐 출마 이런 것들이 엮이면서 제일 핫한 격전지로 전체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면서 가지 않을까 예상을 해 봐요.
▷ 이현수 : 안 그래도 격전지를 여쭤보려고 했었는데 바로 답을 해 주셨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연일 이제 북구갑을 노리는 영상도 업로드를 하고 있는 것 같고. 당장 전재수 후보와도 공개 설전을 장외에서 격렬하게 벌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금 맞고소하는 사태까지 왔는데 이 논란의 본질은 뭐라고 보십니까?
▶ 박정하 : 논란의 가장 기본적인 본질은 얘기하고 있는 까르띠에 시계를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죠. 지금 발표된 건 시간이 넘어서, 공소 시간이 넘어서 이거는 처리할 수 없다는 거고 거기에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에 대해서 아직도 퀘스쳔이잖아요. 그러니까 전재수 후보가 그렇게 통일교로부터 까르띠에 시계라는 고가의 금품을 수수했는지 안 했는지 말해 주면 되는데 그게 정치 이슈화되고 있으니까 서로 맞고소에 공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부산이 당분간 격전지라고 말씀을 드리고 거기서 무언가 변화의 바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소위 우리 언론계에서 많이 얘기하는 것처럼 각이 선 것 아닌가. 그래서 앞서 우리 잠깐 강원도 얘기했지만 우상호 후보는 극히 TV 토론을 안 하려고 하는 게 이렇게 각이 서면 지형 변화가 생기거든요. 그런 면에서 한동훈 전 대표나 아니면 부산에 있는 여러 의원들이 그 부분을 짚고 나가는 게 초반에는 좋은 선거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국민의힘에서 곽규택 의원이 말씀하신 건데 한동훈 전 대표가 복당을 해서 당내에서 경선을 하자. 분열된 모습을 보이지 말자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 박정하 : 그게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실성이 없는 거잖아요. 지금 현실성이 없는 얘기에 대해서 저는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아까 우리 지금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얘기들 많이 했는데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데 굳이 복당 후에 경선을 해야 한다. 아니면 무공천을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다 의미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시는군요.
▶ 박정하 : 부산에 있는 북구갑 유권자들은 관심이 없는 그저 여의도 내에서 우리들만의 리그 속에서 하고 있는 공허한 얘기고 오롯이 저는 후보들이라면 내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유권자한테 호소한테 유권자들이 선택하게끔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그러면 국민의힘 지도부도 선택할 텐데.
▶ 박정하 : 당연히 공천을 하겠죠.
▷ 이현수 : 자객공천까지도 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 박정하 : 저는 그런 방법까지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박민식 전 장관이 뛰고 있는 거고 그다음에 또 다른 유튜버들도 있다고 그러고 지금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당내 강성주자 분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들려오는 얘기는 박민식 전 장관이 단일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저주저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것 또한 모순 아니에요?
당이 공천을 하는 건 저는 인정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공천을 하면 이기는 걸 전제로 공천을 해야지, 그거를 누구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공천을 한다는 건 당의 존재 가치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이 그만큼 지금 왜곡되게 의사결정이 되고 있는 거고 잘못 판단들을 하고 있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다른 지역 한 곳만 여쭤보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경기 지역도 관심이 많은데 일단 국민의힘은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고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도전을 선언한 뒤에 여러 재보궐 지역에서 정청래 대표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대표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는 말이에요.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 박정하 : 저는 유승민 대표 같은 분이 우리 당에서 역할을 하셔야 우리 당이 잘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으로 여야 균형을 잡을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하실 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까지 당에서 유승민 대표한테 했던 일들이 뭔지 돌아보면 왜 맨날 어려울 때마다 희생을 강요하는지. 특정인들에 대해서만. 본인들은 정작 희생 안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희생을 강요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한두 가지 고비, 정말 중요한 이런 것들을 정리하지 않는 한 그리고 당이 정말 깊은 마음속에서부터 유승민 대표를 무언가 역할을 기대한다면 그런 움직임이 있지 않으면 저는 유승민 대표가 전혀 움직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전제되지 않으면 유승민 대표가 지금까지 해온 정치를 자기 부정하는 결과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정리해 줘야 유승민 대표도 한동훈 전 대표도 이준석 개혁신당과의 연대도 다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 되면 저는 거명했던 여러분들은 절대 그런 데 같이 하지 않을 거라고 봐요.
▷ 이현수 : 한두 가지 고비라고 말씀하시는데 더 정확하게 그러면 그 고비에서 하나만 얘기해보시죠.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고비는 뭐라고 보시나요?
▶ 박정하 :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고 우리 보수, 지금 현재 많이 변해 왔는데 보수 지지층들이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윤어게인과 절연을 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윤어게인을 대표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2선으로 물러서야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 아닌가요?
▷ 이현수 : 결의문을 내시지 않았나요?
▶ 박정하 : 결의문은 의미 없이 진행됐어요. 제가 볼 때 그 결의문이 몇 가지 의원들이 나중에 첨언을 해야 한다. 첨부해야 한다고 해서 부탁드린 게 있는데 일자일획도 변하지 않더라고요. 그때 저도 느꼈습니다만 이거는 사전에 이미 정해져 있는 문구구나라고 느꼈어요. 그러니까 이것도 저는 일종의 쇼에 불과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아무런 효과가 없었던 것 아닌가 생각입니다.
▷ 이현수 : 실제로 결의문을 실천할 수 있는 절연이 있어야 한다.
▶ 박정하 : 그렇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정하 : 고맙습니다.
▷ 이현수 :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오전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