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박형준 ‘첫 오차범위 내 접전’, 왜? [뉴스A CITY LIVE]

2026-04-20 22:1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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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초반 판세의 핵심 중에 핵심은 바로 부산일 겁니다.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 나왔습니다.

Q1. 4월에 나온 부산시장 여론조사 추이 보면요. 박형준 부산시장이 민주당 전재수 후보를 많이 따라온 걸로 보이는데요. 지지율이 붙은 이유는 뭐라고 분석이 되나요?

4월 초중반 여론조사에선 전 후보가 박 시장을 10%p 넘게 앞섰죠.

그런데 오늘 공개된 조사에선 두 사람 격차가 한자릿수인 6%p로 좁혀졌습니다.

두 사람이 최종 후보로 확정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가운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일단 박 후보 쪽에 왜 접전 추세로 바뀌었다고 보는지 물었는데요.

여야가 부산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해 지지층이 결집한 영향 아니겠느냐고 분석했습니다.

전 후보가 통일교 의혹에 대해 무혐의를 받은 게 후폭풍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도 해석했는데요.

수사기관에선 면죄부를 받았지만 정치적 면죄부를 받은 건 아니라는 겁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또다른 해석도 나옵니다.

전재수 후보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재수 저격수' 역할 자처하며 부산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는 겁니다.

Q2. 한동훈 전 대표는 전재수 후보를 직격하며 박형준 시장과 연대하는 모양새입니다. 박 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 어떤 식으로 관계 설정 한대요?

한 전 대표가 전 후보 공격에 나서면서요.

박형준 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 대 전재수 후보, 사실상 2대 1 구도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오죠.

한 전 대표의 전 후보 때리기로 박 시장이 반사이익 얻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와 박 시장이 이번 선거에서 손잡을 지도 관심사인데요.

박 시장 측에선 한 전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선 "이른 얘기"라며 즉답 안 하고 있습니다.

다만, 박 시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 포함한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거든요.

연대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는 오늘도 전 후보와 신경전 이어갔죠.

전 후보,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까르띠에 시계 받았다고 한 한 전 대표를 "자신 있어서 내 이름으로 고소했다"고 강조하니까요.

한 전 대표, 전 후보가 시계 안 받았다는 말은 못하면서 자신을 고소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Q 2-1. 한 전 대표가 변호사 등록한 사실도 오늘 알려졌어요.

한 전 대표가 지난달 서울 강남 한 로펌에 변호사로 등록한 사실이 오늘 공개됐죠.

지역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서라고 하더라고요.

한 측근은 한 전 대표가 선거 캠프를 부산 북구 관계자들로 꾸릴 것이란 얘기도 전했습니다.

이 모든 게 부산 북갑에 뼈를 묻겠다는 취지라고 했습니다.

Q3. 결국 최대격전지인 오세훈 시장도 박형준 시장도 ‘독자 선대위’구성한다는 분위기인데요. 국민의힘은 '탈장동혁' 분위기인가요?

그렇습니다.

박 시장, 최근 인터뷰에서 "지방선거는 지역 선대위가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죠.

오 시장도 후보 중심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도부 역할은 줄어들 것이라고 선 그었죠.

Q4. 국민의힘은 무조건 부산 북갑 후보를 낼 거 잖아요?

장 대표 오늘도 질문 받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보궐선거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 당선시키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요.

부산 북갑 무공천 가능성 일축한 겁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선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이 뛰고 있죠.

당내에선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당 지도부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더 싫은지, 아니면 한동훈 전 대표와 연대하는 것이 더 싫은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거라고요.

Q5.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한 장동혁 대표, 돌아오자마자 진종오 의원에 대해 사실상의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는데요. 신동욱 최고위원이 비공개 회의 때 친한계 진종오 의원 겨냥해 "한 전 대표 따라 부산 이사, 해당 행위 아니냐"고 문제 삼자 장 대표가 사실 관계 알아보라고 했다는 겁니다. 친한계에선 오히려 장동혁 대표의 방미가 당무 감사 대상이 아니냐고 했는데?

박정하 의원은 오늘 채널A 정치시그널에 나와서요.

8박 10일간의 장동혁 대표 방미 일정에 대해서 성과는 없는 "천수답 방미"라며 오히려 당무감사 받아야 할 쪽은 장 대표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이남희 정치부 선임기자였습니다.

이남희 기자 ir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