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호르무즈 봉쇄로 원유수출 ‘불가항력’ 선언”

2026-04-20 22:47   국제

 호르무즈 해협(사진 출처=뉴시스/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

쿠웨이트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원유 수출 차질이 발생하자 계약상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20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는 지난 16일 계약사들에 서신을 보내 불가항력 조항 발동을 통보했습니다.

KPC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조선의 걸프 해역 출입이 제한되면서 기존 계약 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불가항력 선언은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외부 요인으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할 경우, 공급자가 법적 책임을 면제받기 위해 적용하는 조항입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이번 결정이 원유 공급의 전면적인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