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기소 특검범 저지하자”…야권 연대 시동

2026-05-03 18:3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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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기감 속 반전을 모색 중인 야권은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범'에 공격을 퍼부으면서 쟁점화에 나섰습니다.

수도권 지역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들은 특검법 저지를 고리로 연대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내일 긴급회의를 엽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한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괴물특검법'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조응천 /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
"작금의 긴박한 시국에 선거는 오히려 한가로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국가적 사법 내란 사태는 진영을 초월하여 힘을 합쳐 막아내야 합니다"

이러한 제안에 같은 당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장 오세훈, 인천시장 유정복, 경기지사 양향자 후보가 동참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내일 낮 회동을 갖고 특검법 저지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특검법은) 야만의 시대로의 회귀다 이렇게 정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선거 전 특검법을 고리로 야권 연대를 본격화할 것이라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이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경기도지사 후보 간 경쟁을 통한 야권연대도 상상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법은 "죄 지우기"가 아니라 "진실 돋보기"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역단체장들이 조작 수사를 옹호하는 '정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행태야 말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성훈
영상편집: 배시열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