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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서 고교생 2명 흉기 피습…여고생 사망
2026-05-05 19:1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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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 중 도심에서 거리를 걷던 여고생이 이유도 모른 채 흉기에 찔려 숨지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비명소리에 도우러 나선 남학생도 크게 다쳤습니다.
아무 이유 없는 묻지마 범죄였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 여럿이 남성을 에워싸고 제압합니다.
고교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24살 장모 씨를 체포하는 겁니다.
장씨는 오늘 새벽 길거리에서 고교 2학년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여학생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또래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여학생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남학생도 크게 다쳤습니다.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더 큰 피해를 면했습니다.
[피해 남학생 지인]
"'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저희 딸 전화기에서도 들리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나 지금 칼에 찔렸다. 지금 칼을 들고 쫓아오고 있다'"
남성은 이 곳에서 고등학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는데요.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승용차와 택시를 갈아타며 달아난 장씨는 범행 11시간만에 자신의 거주지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2명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고민하던 중 홀로 걸어가는 여학생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피해자가 혼자 지나가는 걸 처음 봤고 갑자기 범행에 어떤 충동이 생겨서 범행했다 그런 취지의 진술이고요."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과거에 구입해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진술에 대한 진위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관내 학교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밤시간대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석동은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