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채용’에 속아…캄보디아 감금 2명 구출

2026-05-17 16:45   사회

 감금 피해 남성이 받은 텔레그램 협박 메시지. 경찰청 제공

특별 채용 공고 등에 속아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감금된 한국인 두 명이 양국 공조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소재 호텔에 30대 한국인 남성이 감금돼 있다는 신고가 지난 7일 접수돼 피해 남성을 구조하고, 남성을 감금한 혐의로 중국인 용의자 3명을 붙잡았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피해 남성은 SNS 등에 게시된 '장애인·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 채용 공고'를 통해 일자리를 제안받고 캄보디아로 갔다가 현지 호텔에 감금돼 돈를 요구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10일 캄보디아에서 감금된 채 돈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던 20대 한국인 여성도 구조하고, 용의자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온라인으로 알게 된 중국인 남성을 만나기 위해 캄보디아로 갔다가 감금돼 3천 달러를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후 코리아전담반 등이 참여한 국제 공조 체계를 가동해 피해자를 구조하고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동남아 국가에서 일자리 알선을 빙자한 납치 감금 사건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