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총 쏜 이란 앵커? 美 보란 듯 혁명수비대 장교 나와 대국민 총기 교육…“필요하다면 전쟁 참여” [현장영상]

2026-05-18 10:2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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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 진행자들이 방송 중 소총을 들고 무기 사용법을 배우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각) 이란 국영방송은 최근 최소 3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들이 스튜디오에 소총을 들고 등장해 기본적인 무기 사용법을 배우고, “필요할 경우 전쟁에 참여하겠다”고 말하는 장면을 방송했습니다.

특히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Ofoq)에서는 진행자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장교로부터 칼라시니코프(AK) 소총 사용법을 배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 소리도 났으며 스튜디오에 걸려 있던 아랍에미리트(UAE) 국기를 향해 발포하는 장면도 방송됐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다만 실제 실탄 발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국영방송 채널3 TV에서는 여성 앵커 모비나 나시리가 소총을 든 채 “필요하다면 나를 포함한 모든 여성이 목숨을 바쳐 전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외신들은 최근 이란 국영방송이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중 결속을 유도하기 위해 무장 장면과 군사 훈련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