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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체포영장” 왜? [뉴스A CITY LIVE]
2026-05-20 22:1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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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수위가 네타냐후 총리 실명을 거론하며 체포영장 발부 얘기까지 꺼냈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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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면적인 이유부터 설명을 드려볼게요.
오늘 새벽에 '해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씨가 탄 구호선이 이스라엘 가자지구로 향하다 나포됐고요.
엊그제 18일에는 또 다른 한국인 김동현씨가 탄 구호선도 나포된 바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억류된 상태로 전해지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억류 상태를 인지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작심발언 쏟아낸 걸로 보입니다.
외교안보 측면에서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대통령 언급처럼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분명하게 이스라엘에 전쟁 책임을 제기하고 책임을 추궁하거든요.
지난 번 이 대통령이 처음으로 이스라엘 문제 제기했을 즈음 한국에서 근무하는 유럽 외교관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 대통령이 시원하게 이야기 잘 했다며 옹호하기도 하더라고요.
그 당시에 나오던 우려와는 조금 다른 반응이었는데요.
그렇더라도 한국의 대통령은 조금 달라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을수 있겠죠.
대통령의 오늘 발언,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균형을 찾아야하는 한국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다 이렇게 평가한 전문가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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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런데 이 대통령이 지난달에 이스라엘 반인권 범죄를 규탄한 데 이어 공교롭게도 두 번째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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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지난달에도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 군의 반인권적 행태를 지적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려 비판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외무부가 "규탄한다"면서 반박하고 나섰죠.
싸움 커질듯 했지만, 양국이 외교채널 통해 소통하면서 일단락 됐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 아직 이스라엘 측 반응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 일단 현지 언론들이 이 대통령 오늘 발언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처럼 정부 차원에서 반발하고 나올지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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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금 한국 유조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 향해선 경고를 날린 정부가 이란에 대해선 신중 대응하겠다며 사실상 군사적 대응엔 선 긋기 나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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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중동전쟁 본격 시작된지 82일째입니다.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나무호 공격 주체에 대해 일정 부분 진전된 정부 입장이 있을 걸로 예상이 됐습니다만 정부는 오늘도 나무호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란하고 얘기를 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 묶인 한국 선박 빼 와야 하는 일이 남아있다 보니 정부 입장도 복잡한 게 사실입니다.
다만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 조사 결과가 곧 나올 걸로 확인을 했고요.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외교 당국과 국회 등의 역할이 필요하단 지적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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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부의 움직임, 전통적 외교 셈법과는 다른 거 아닌가요? 앞으로 미국과의 외교 셈법도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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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 만큼이나 우방인 이스라엘 이야기 귀 기울일 수밖에 없겠죠.
더군다나 오늘 이 대통령 발언이 미국 입장에선 그리 반갑지 않은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빠르게 워싱턴에 보고가 됐을 걸로 예상됩니다.
미국 내 유대인 사회가 워낙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걸로 보이는데요.
다만 한미 사이에는 다양한 급에서 소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대통령하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방향을 좀 잡아가잖아요.
대통령 발언의 진의가 뭔지,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보실이 키를 쥐고 적극적으로 미국과 소통해 나가야 할 걸로 보입니다.
김유진 기자 ros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