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왼쪽부터)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한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90분 앞두고 극적으로 성과급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노사는 기존의 OPI(초과이익성과급) 상한 유지는 유지하는 대신 상한이 없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추가로 10년 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되고 매각 제한 조건이 붙습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 합의로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고, 지급률 상한은 따로 두지 않습니다.
재원 배분율은 부문 40%, 사업부 60%이며, 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합니다.
이에 따르면 메모리 사업부의 경우 약 6억원(연봉 1억원 기준, 세전)의 성과급을 받게 됩니다. 특별경영성과급 약 5억4000만원, 기존 OPI 5000만원을 합친 금액입니다.
적자가 예상되는 비메모리 부문도 최소 1억6000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