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매물이 대거 풀렸던 지난 3개월간 1만 명 이상의 서울시민이 경기도 주택을 매수했습니다.
오늘(2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4월 경기도 집합건물 매수자 가운데 1만 1614명이 주소지가 서울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그보다 앞선 3개월보다 832명, 약 8% 증가했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 지역은 고양시가 직전 3개월 대비 619명에서 739명으로, 광명시는 48명에서 698명으로 매수가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도 구리시, 남양주시뿐 아니라 반도체 호황에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용인시 수지·기흥구, 화성시 동탄구의 매수 수요도 늘어났습니다.
다주택자 매물이 급증한 상황에서 서울 대비 합리적 가격의 신축 아파트, 서울 전셋값 상승 등 요인이 영향을 끼쳤단 분석이 나옵니다.
이 시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매매 물건이 대폭 시장으로 쏟아졌습니다. 용인시 수지구 매물은 올 2월 초 2829건이었는데, 3월 말 4473건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