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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아닌 17세 이채원으로 제 딸 기억해주세요”…눈물로 공개
2026-06-01 15:58 사회
고 이채원 양 빈소 X 캡처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 열 일곱 살 고 이채원 양의 아버지가 딸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양의 어머니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외칠 수 있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더라"며 "딸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이가 잊히지 않게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양의 아버지는 "사춘기도 없을 만큼 착한 아이였다"고 딸을 회상하면서 "가해자가 절대 다시 세상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엄벌을 호소했습니다.
이 양의 부모는 딸리 응급구조학과 진학을 꿈꾸던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평소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어 입시 상담까지 직접 알아볼 정도로 꿈이 뚜렷했다고 상기했습니다.
이양은 지난달 5일 자정쯤 광주 광산구 한 거리에서 범인 장윤기가 교제 요구를 거절한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찾아 나섰다가 실패하자 범행 대상을 이 양으로 바꿔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장윤기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고 경찰은 지난달 14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