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북중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 주입…친척처럼 오갈 것”

2026-06-08 07:48   국제

 지난 2019년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금수산영빈관을 산책하고 있다.(CCTV 캡쳐) <사진=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 당과 정부, 군대들 간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북중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북을 앞둔 시 주석은 오늘자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에 기고문을 싣고 "우리(북중)는 두 당, 두 나라 고위급 왕래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해 친척처럼 자주 오가며 지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에 나는 7년 만에 또다시 아름다운 조선을 방문한다"면서 "최근 수년간 나는 김정은 동지와 6차례 상봉하고 긴밀한 전략적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중조 관계 발전의 설계도를 함께 마련했다"며 양국 친선을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오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한 중조 관계는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걸머지고 있다"며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중조 관계를 전략적 높이에서 틀어쥠으로써 중조 관계가 시대와 더불어 보다 큰 발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해 나갈 것"이라며 북중관계 주도권을 쥐고 가겠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북한을 방문하는 시 주석은 양국 경제를 비롯한 외교 안보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어제 북한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의 "핵보유 지위 절대 불퇴"와 "어떤 위협도 용납 안 한다"는 담화로 비춰볼 때 양국간 비핵화 논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