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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폭발사고’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5년 연속 정부 안전평가 ‘양호’
2026-06-10 18:29 경제
사진=뉴스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 과거 세 차례 폭발 사고 이후, 고용노동부 안전평가에서 지난 5년간 '양호(S)' 등급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노동부의 공정 안전관리평가(PSM) 제도에서 양호(S) 등급을 받았습니다.
노동부의 PSM 제도는 우수(P), 양호(S), 보통(M+), 불량(M-)로 운영됩니다.
대전사업장은 이미 세 차례 폭발 사고 이력이 있었습니다.
첫 폭발 사고는 지난 2016년 대전 연구시설에서 실험 중 발생해 당시 직원 1명이 중상을 당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5명이, 2019년엔 3명이 폭발 사고로 사망했고, 공정 안전관리 평가는 최하위인 불량(M-)이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2021년 안전 등급이 불량(M-)에서 양호(S)로 올라간 것에 대해 "예전에 사고가 났던 공정 일부를 원격화, 자동화 하고 치공구 등을 보다 안전한 소재로 바꾼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폭발 사고가 재발된 것에 대해서는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공정에 걸쳐 위험한 부분은 없는지 원점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폭발 사고가 발생한 장소인 56동은 노동부의 PSM 안전평가 대상 설비도 아니었습니다. 위험물질 양이 규정량을 넘지 않아 제외된 겁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채널A에 "이번 사고 원인 분석과 연계해서 만일 PSM 평가에도 미흡한 점이 발견된다면 제도 개선 필요 여부도 살펴봐야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