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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장동혁과 한동훈의 운명은?

2026-06-10 19:26 정치

[앵커]
아는기자 손인해 기자 나왔습니다.

Q. 국민의힘 의원들의 선택은 '정점식 원내대표'였습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사람이잖아요. 그럼 장동혁 대표는 그럼 사퇴 안 하는 거예요?

A. 정점식 원내대표가 됐다고 장동혁 지도부가 산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오늘 선거에서 두 가지 포인트를 주목해봐야하는데요.

먼저 정 원내대표가 "나는 절윤 선언문 작성 주도했고, 장 대표에게 선대위에서 빠져야 한다고 했다"며 장 대표와 거리를 뒀다는 점,

다음으로 7표차로 간신히 됐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장 대표 기조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장동혁 사람 아니다"라는 의사를 명확히 해서 당선됐는데, 그마저 힘들게 겨우 된 겁니다.

Q.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거에요?

A. 정 원내대표,  오늘 장 대표 사퇴에 대해 "의원들 의견 듣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의원총회 열어서 각 잡고 끝장토론하진 않을 거 같은 분위기고요. 

의원들 개별적으로 접촉해서 얘기 들을 것 같습니다. 

Q. 의원들 생각은 뭐에요? 일단 원내대표 선거부터 치르고, 이후에 말하겠다는 의원들도 있었잖아요.

A. 의원들도 자신들 마음을 모르는 거 같습니다.

일단 대다수가 지금 장동혁 체제를 불안해하는 건 맞습니다. 

"과연 장동혁 얼굴로 총선까지 치를 수 있냐?" 의심은 하지만 문제는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당분간 큰 선거도 없으니 일단 지금 체제로 가자고 할지, 아니면 갈아엎을 건지 여론을 봐가면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럼 한동훈 의원 복당은 어떻게 되는거에요?

A. 정점식 원내지도부가 되면서 한동훈 의원 복당은 당장 어려워진 건 맞습니다.

오늘 정 원내대표도 "당장은 아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의원들 뿐 아니라 당원들 의견까지 듣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보면, 비당권파 김도읍 의원도 "한 의원 복당 1년 정도는 시간을 두자"고 했거든요. 

여전히 당내 한 의원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것, 한 의원에겐 분명 부담인 지점입니다. 

Q. 그럼 복당 안 되는 거에요?

A. 당장은 아니겠지만, 이번 재보궐 선거 전보단 당연히 가능성은 높습니다. 

한 의원에 우호적이지 않은 정 원내대표도 선거기간 "한동훈은 보수의 자산"이라고 말해왔는데요. 

의원들 만나보면, 결국은 합쳐야 된다는데는 큰 이견은 없습니다. 

한 의원이 어제 오늘 계속해서 이재명 대통령 때리는 글을 올리는 건, 자신이 '보수의 대안'이라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장 대표가 흔들렸을 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당내 비토 여론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Q. 복당은 그럼 언제쯤 되는거에요?

친한계 의원 상당수는 "너무 늦어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살아돌아와서 보수 차기 주자로 주목 받는 지금 기세와 분위기를 타야지, 나중에는 당 상황이 또 어떻게 될지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건데요.

한 의원, 앞으로 국민의힘 의원들 개별적으로 만나면서 스킨십 늘리는 작업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손인해 기자였습니다.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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