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7%로 직전 조사(64%)보다 7%p 떨어졌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5%로 직전 조사(28%)보다 7%p 상승했습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8%였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월 4주차 조사에서 67%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두 차례 연속 하락해 61%까지 떨어졌다가, 5월 3주차 조사에서 64%로 반등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실·부정선거, 선관위 문제(16%) △경제·민생·고환율(14%) △부동산 정책(9%) △도덕성 문제, 본인 재판 회피(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이상 6%) △공소취소 특검법 발의,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1%)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 능력·유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5%) △주가 상승(4%)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1%로 직전 조사(45%)보다 4%p 하락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9%로 직전 조사(22%)보다 7%p 상승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2%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기타 정당·단체는 2%였다. 무당층은 21%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4월 초 30%p에서 5월 중순 23%p로 줄어든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12%p까지 좁혀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