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보다]주차장 ‘숨바꼭질’…안 잠긴 차 골라 금품 훔쳐

2026-06-16 19:2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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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김민환 기자 나왔습니다.

Q1. 지하 주차장에 누가 숨어있었습니까?

A1. 숨바꼭질하듯 경찰을 피해 숨은 남성, 정체가 뭐였을까요?

새벽 시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순찰차가 도착합니다.

경찰관들이 내려 수색을 하는데요.

주차장 구석, 트럭 뒤쪽에 숨바꼭질 하듯 벽에 몸을 딱 붙이고 몸을 숨긴 남성이 보입니다.

하지만 경찰관 눈을 언제까지 피할 수 없죠.

금세 발각돼 끌려 나옵니다.

[앵커] 저렇게 숨은 걸 보면, 뭔가 잘못한 게 있나보죠?

영상을 조금만 과거로 돌려보겠습니다. 

아까 그 남성, 주차장에 들어와 차량들을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천장도 훑어보며 CCTV가 있나 의식하는 듯한 모습인데요.

흰색 차량에 시선을 멈추더니 문을 열고 올라탑니다.

문이 안 잠긴 차를 골라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치는 '차량털이'였는데요.
 
경찰에 잡히자 "지인 심부름" 왔다고 발뺌하던 남성, CCTV 영상을 들이밀자 그제서야 범행을 자백했다고 합니다.

Q2. 다음 사건 보겠습니다. 로봇개가 어디로 출동했습니까?

A2. 오늘 지하철역에 로봇개가 출동했는데요.

그 이유, 영상에 담겨 있습니다.

지하철역 출입구에 소방차가 도착하고 소방대원들이 우르르 역사로 내려갑니다.

역으로 내려가려는 시민들을 막아 세우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오늘 오전 서울지하철 6호선 안암역에서 소방 점검을 하다 이산화탄소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시민들 급히 대피하고, 이 역을 지나는 양방향 열차도 무정차 운행을 했는데요.

소방관들이 로봇개를 투입해 유독가스 농도를 확인한 다음 빠르게 상황을 수습했고요.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20여 분만에 열차 운행도 정상화됐습니다.

다음 사건, 비정한 남편의 재판 소식입니다.

지난해 잠자는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을 부은 40대 한국인 남편. 

외도를 의심했다는데요.

아내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이 소식, 태국까지 전해지며 공분을 샀습니다.
 
재판에 남겨진 남성.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오늘 재판부가 6개월을 추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 "상상하기 어려운 잔혹한 범행"이라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을보다 김민환 기자였습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