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국힘 이성권 “재선거 요구 대부분 기각될텐데, 그 비난 누가 감당?” [정치시그널]
2026-06-17 09:51 정치
[시그널픽 -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선거 관련해서 정점식과 장동혁 의견 완전히 갈려 있어"
"재선거 요구 대부분 다 기각될텐데, 나중에 누가 감당할 건가?"
"장동혁 물러나면 지도부 공백? 장동혁 중심의 '장동설'에 불과"
"친한계는 한동훈의 빠른 복당 원하지만, 대부분은 소프트랜딩 원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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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Pick①>
▷ 이현수 : <시그널 Pick> 바로 시작합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스튜디오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성권 : 반갑습니다. 이성권입니다.
▷ 이현수 : 오늘 의원총회 이야기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요청을 하셨고 받아들여졌어요. 왜 열자고 하신 겁니까?
▶ 이성권 : 원래 지난주 금요일 원내대표를 직접 만나서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장동혁 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에 대한 안건 그리고 올림픽공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집회 시위와 관련된 재선거 문제와 관련된 안건 이 두 가지를 다루는 의원총회 소집 요구를 했었고요.
원래 목요일, 내일이죠. 내일 본회의 개최가 오후 2시에 되면 오전 10시에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거로 원내대표와 저희 대안과미래가 합의가 돼 있는 상태였고 언론에도 나왔는데 갑작스럽게 월요일 오후 5시에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서 중요 안건 중의 하나인 재선거 문제에 대해서 갑자기 제가 볼 때는 대표의 권한 남용 혹은 어떤 의미에서 날치기와 같은 건데 이런 중대한 문제에 대해서 의원들의 의견 수렴 없이 소청 결정하는 것도 타당하지 못하다.
소청을 접수하기 전에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해 달라고 저희가 다시 한번 더 찾아가고 정식으로 당헌당규에 따라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함으로 인해서 오늘 의원총회가 소집하게 된 겁니다.
▷ 이현수 : 그러면 오늘 장동혁 대표도 참석을 하는 거로 지금 나오더라고요.
▶ 이성권 : 네, 당연히 오셔 야죠. 본인이 또 가지고 있는 견해가 있을 거니까 참석해서 당대표로서 또 소속된 의원으로서 발언을 하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일단 먼저 재선거 소청 관련해서 여쭤보면 정점식 원내대표와 장동혁 대표의 생각이 조금 다른 것 같은 발언들도 보였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전면 재선거가 목적이라고 얘기했다면 그리고 일부 지역도 짚었다면 정점식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꼭 그것만이 목적이 아니라고 하던데 어제 혹시 이야기를 나눌 때도 나왔을까요?
▶ 이성권 : 그 얘기가 있었습니다. 가장 우리 당원들이나 혼란을 겪고 있는 게 국민의힘은 과연 이 참정권 침해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것을 가장 궁금해 하잖아요. 제1야당이기 때문에 궁금해 하는데 지금 두 사람, 투톱의 의견이 완전히 갈려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언론에 나온 것처럼 소청을 제기하는 것 자체는 이번 선거 과정에 위법적인 요소가 있었는지, 그 위법적인 요소로 인해서 선거 결과 당락이 좌우가 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소청을 제기하는 거라고 법적인 기준 안에서 판단을 하고 계시는 거예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이렇게 얘기하죠. 목표는 분명합니다. 전국적인 재선거입니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리고 소청이 시작입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소청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전국적인 재선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두 사람의 의견은 완전히 다른 것이고 특히 최고위원회 회의 끝나고 난 다음에 대변인께서 브리핑을 했을 때 언론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긴급최고위원회 재선거 확정 이렇게 나가니까 직접 정점식 원내대표께서 언론에 연락을 해서 그게 아니라고 수정 조치를 할 만큼 두 사람의 견해가 명확하게 갈려 있는 상황입니다.
▷ 이현수 : 실제로 그러면 대안과미래 내에서는 잠실 개표소 상황도 있고 실제로 재선거를 외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소청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재선거는 아니라는 대안과미래의 정리된 입장이 있을까요?
▶ 이성권 : 그거는 분명합니다. 선거 소청은 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소청의 목적은 분명하기 때문에 위법적 요소가 있었는지, 분명히 위법적 요소가 있죠.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관리로 인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생기고 투표 시간이 개표가 진행되는 과정에 진행이 되었어요. 위법적 요소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안 미치는지 누군가가 판단해야 하는데 법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1차 판단을 하게 돼 있어요.
그 절차를 가는 건 맞죠. 그러나 바로 재선거로 연결하는 것은 바로 정치적인 슬로건이라고 봐야 하고 이 정치적 슬로건으로 인해서 많은 오해를 가져올 수 있다. 지금 올림픽공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구호가 처음에 재선거였지만 부정선거라는 단어가 붙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성조기를 든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합류가 시작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관한, 이 목소리에 관한 옥석을 우리 당이 가려야 하는데 똑같은 목소리를, 광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당에 들고 오는 것은 제도 정치권, 그중에서도 제1야당으로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무책임한 모습이라는 문제가 발생하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게 재선거가 과연 될 것이냐 봤을 때는 저희가 볼 때나 객관적으로 바깥에 있는 전문가들이 볼 때는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부분적으로 구의회와 같은 작은 단위에서는 있을 수 있지만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를 뒤집을 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건 이미 선관위의 결론이 나기 전에 이미 다 예측 가능한데 이걸 주장하잖아요.
그러면 대부분 다 기각이 돼요. 그렇게 되면 우리 정당이 그러면 정치적 목적으로만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또 국민의 참정권 침해 문제를 정치적으로만 활용한다는 사후적인 비난이 우리에게 쏟아질 거예요. 그러면 누가 감당할 겁니까? 그래서 우리 대안과미래는 선거 소청, 그러니까 그 부분까지 동의를 한다. 참정권 침해의 범위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러나 정치적 슬로건으로서 재선거 또 거기에 부정선거라는 단어가 붙어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당론으로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오늘 의총에서 확정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그러면 말씀하시면서 오늘 의총에서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표현으로 당내에서 부정선거론과 함께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을 정확히 정리하기 위한 당내의 무언가 의견을 정리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 이성권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일단 시급하게 결론을 빨리 지어야 하는 것은 아까도 말한 것처럼 당원과 국민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고 의원들 안에서도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잘 모르거나 혼란을 겪고 있어요.
▷ 이현수 : 다 같이 얘기해보신 적은 없는 거죠?
▶ 이성권 : 없어요. 그러니까 긴급최고위원회 결정 난 다음에 충분히 원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말들이 최고위원회에서 흘러나오기도 하던데 일절 그런 적이 없습니다. 원래 긴급최고위원회 열리는 시간이 5시잖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에 다 지역구에 다 내려가 있고. 그리고 지금 본회의가 목요일에 예정돼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원들이 지역구에 그대로 상주하고 있어요. 언제 이런 게 있을 거라는 것을 알 수도 없고 내용을 전달받은 적도 없고 토의도 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의원님들도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서 당론을 결정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소청 얘기도 있었고 원래 처음에 의총을 열어 달라고 요청할 때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퇴진 문제도 다루기 위해 요청을 하셨다고 하셨어요.
▶ 이성권 : 네, 맞습니다.
▷ 이현수 : 어제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자리 보전용 구호다라고 직접 등판을 해서 직격을 하기도 했는데 그 퇴진에 대한 입장은 대안과미래에서 어떻게 정리가 되신 겁니까?
▶ 이성권 : 우리가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죠. 선거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자체적인 논의를 한 두 번 정도 모임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전문가를 초청해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 토론회를 합니다. 원래 시험이 끝나고 나면 잘못 문제 푼 것에 대해서 오답풀이를 해야 하는데 우리 당은 이 선거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당이 주도를 해서 평가를 해야 하잖아요. 그 작업을 지금 하나도 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대안과미래가 자체적으로 했는데 우리가 내린 결론은 지방선거는 참패입니다.
12:4라는 양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이긴 지역의 경우에도 지금 당 지도부의 노선, 과거의 윤어게인, 잘못된 과거와 반성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뺄셈의 정치와 같이 함께 울타리 안에서 경쟁하면서 대여 투쟁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경쟁자들을 다 징계하고 제거해 나간 그 뺄셈의 정치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단호한 심판을 내린 결과라고 봐야 돼요. 그러면 앞으로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이 노선 가지고 안 된다는 게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새로운 노선의 전환,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설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그래서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의 총사퇴를 저희는 요구를 한 것이죠.
▷ 이현수 : 당권파로 불리는 분들은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누가 투표용지 지금 사태를 대응하냐 얘기를 하시는데 지도부가 총사퇴한 뒤에는 어떻게 흘러가야 한다는 대안도 있을까요?
▶ 이성권 :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의 지도부가 없이 장동혁 대표 없이 어떻게 싸우느냐인데 그거는 장동혁 대표 중심으로 도는 우주가 돈다는 장동설과 똑같은 얘기입니다. 싸우는 것도 제대로 싸우고 잘 싸우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광장의 목소리와 에너지는 제도 정치권에 잘 녹여내는 게 중요합니다. 광장에 뛰어갈 것이면 이 제도 정치권의 당대표라든지 당직을 벗고 개인의 자격으로 가야 돼요.
그런데 잘 싸우기 위해서 지금 필요한 것은 특검입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런 사태가 왜 생겼는지에 대해서 특검으로 풀어야 할 문제죠. 국정조사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압수수색이라든지 강제 수사가 불가능해요. 정치적 논란만 국회에서 될 수 있는데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특검이 필요하죠. 이 싸움으로 가야 하는데 재선거 투쟁, 재선거로 나중에 가지 않을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은데 저 투쟁만 하고 있으면 제1야당을 다음에 집권 가능한 정당으로 봐줄 것이냐에서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잘못된 싸움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방향 수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대표가 사퇴하거나 지도부가 총사퇴를 하면 당연히 저는 혁신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혁신비대위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과거에도 그런 사례들이 있다고 말씀을 꼭 좀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지도부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하실 예정입니까?
▶ 이성권 : 오늘은 저희들 요청에 의해서 선거 소청과 관련된 당론을 모으기 위한 의원총회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내일도 의총이 그대로 한다고 예정하면 나누어서 할 수 있고 내일 만일 의총을 안 열겠다고 하면 오늘 몰아서 할 수 있고 그거는 그때 상황 가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선거 소청 관련해서 이제 입장을 당론으로 정하게 되면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그 결과에 부응은 하되 특검에 집중하고 부정선거와 선을 긋자는 당론이 결정된다면 그 이후에 이제 장동혁 대표나 당 지도부에서 잠실에 합류하는 모습이나 그런 거에 동조하는 모습이 계속 나온다고 하면 사실 더 갈등이 커질 수 있는 거 아니냐. 아까 저희 토크할 때는 그런 건 해당행위가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당론이 결정된 뒤에는. 그렇게 될 수도 있을까요?
▶ 이성권 : 당론이 결정되면 제일 먼저 당론을 따라야 할 사람은 당의 대표죠. 그래서 그런 문제 제기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혁신비대위 상황은 다 가정적으로 얘기한 것이지만 그게 오늘 의총에서 얘기를 하시겠지만 혁신비대위 이야기를 하면서 보수 재건 이야기를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한동훈 의원도 보수 재건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한동훈 의원은 어제 인터뷰를 보니까 자기가 전략 무기인데 왜 안 쓰냐는 이야기도 하고 복당 시점에 대해서 마냥 미루지 않을 것 같은 적절한 골든타임이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하시던데 실제로 복당에 대해서도 대안과미래에서도 논의하신 바 있으세요?
▶ 이성권 : 대안과미래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를 논의한 적은 지금까지는 한 번도 없습니다. 논의한 적은 없지만 개별 의원들의 인식 속에는 대안과미래뿐만 아니고 그 밖에 있는 전체 107명의 국회의원 상당 부분은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은 필요하다는 인식은 분명히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러나 그 시점에 관한 부분과 그리고 방식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생각의 차이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친한계 소속 의원의 일부는 빠른 복당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 같고 그다음에 또 다른 의원들의 경우가 다수일 건데 이제 복당하는 과정에 있어서 의원들 간 충돌과 갈등이 빚어지면 전체적인 당력에는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게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들 조금은 소프트랜딩이 가능한 형태의 복당. 그런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도 사실은 장기적으로는 복당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을 하거든요. 그런데 어떤 형식과 시점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은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않았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잠실 상황도 여쭤보고 싶은데 어제 같은 경우는 사실 이제 진입을 하려고 했다가 무산되고 그리고 펜싱 선수단 같은 경우는 자기 칼이 아닌 걸 들고 경기에 나갔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입니다. 현장 상황은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 이성권 : 일단 정부 당국이 공권력이라는 물리력을 동원해서 빠르게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이유든 간에 참정권이 침해당한 건 맞고 그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유 때문에 침해받는 또 권리들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니까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있어서 정부는 조금 더 신중하고 피해자 혹은 또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윤호중 장관이 청년 단체를 비롯해서 시민의 목소리를 제도 정치권, 정부가 받아 안을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 소통을 시작하겠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신뢰감을 정부가 획득하는 게 1차적 순서입니다. 그게 없는 상태에서 물리력이 발생하게 되면 과거에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광우병 사태 기억이 나실 겁니다. 충분한 소통을 전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된 주장을 하는 시위대라고 해서 물리력으로 막다 보니까 오히려 더 크게 더 정부에 대해서 반발이 일어나고 결과는 더 나빠진 경우죠.
똑같은 지금 사안이라고, 조금은 다르기는 하지만 공권력, 물리력을 행사할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최대한 설득을 전제로, 그리고 다른 방식의 해법을 찾고 그것을 통해서 해결되는 과정을 통해서 시위대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정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지, 물리력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의총을 앞두고 계셔서 마지막 질문으로 조금 전에 신지호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오늘 의총에서 치열하게 노선 토론을 해서 정리를 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던데 오늘 의총에서 어떤 의견 개진하실 건지.
▶ 이성권 : 방금 제가 얘기한 내용 속에 다 묻어나 있습니다. 우리 당이, 제가 17대 남자 최연소 국회의원을 했을 때인데 그때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이제 우리가 야당이었고 우리 당의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표인 시절에 우리 당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처럼 각종 그룹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의총을 하면 격론의 장이었고 그 격론을 통해서 당론이 확정되는, 그래서 우리 당에 전투력도 있고 결속력도 있고 그리고 그 결과들이 이어져서 정권 교체를 이루어냈습니다. 우리 당의 의총은 그런 의미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당내외 현안에 대해서 각자 목소리를 자유롭게 내고 또 격렬하게 충돌하기도 하고 대신에 그것을 잘 정리해 나가는 모습으로 진화해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한 분 더 만나볼 예정이지만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의원총회 2시부터 있을 텐데 그 결과 보고 또다시 한번 모시겠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