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체결하기로 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최종안이 아니며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공습을 다시 실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이란과의 MOU에 대해 "최종적이지 않고 MOU일 뿐"이라며 "만약 내 마음에 안 들거나 그들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바로 다시 그들의 머리 한가운데로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MOU에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 완화'가 포함돼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밝히며, "그들은 똑바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MOU에 3천억 달러(약 454조원) 규모 이란 재건 기금이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며 "우리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고 10센트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국가들이 "원한다면 투자할 수 있다"며 "사람들은 투자할지 말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그건 그들에게 달린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