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보다]잠시 정차했다 날벼락…음주 차량에 ‘쾅’

2026-06-26 19:2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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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김민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Q1. 첫 번째 사건입니다. 도로에 차량 한 대가 서 있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었습니까? 

멈춘 차엔 문제가 없었는데, 달려오던 차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캄캄한 밤.

신호에 걸려 멈추는 검은색 승용차.

뒤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SUV 차량이 그대로 승용차를 쾅 들이받습니다. 

길가 가로수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춰 서는데요.

운전자인 40대 남성, 음주측정 해보니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사고를 낸 차 당한 차 모두 같은 독일 브랜드 고급 수입차였는데요.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Q2. 다음 사건 이어 보겠습니다. 경찰관들이 어딜 급히 가는 듯 한데, 가운데 분은 복장을 보니 경찰 같진 않은데요? 

삼총사처럼 범인을 쫓았지만, 경찰은 아니었습니다.

정체가 뭘까요.

골목길에 등장한 세 남자.

가운데 남성이 손으로 방향을 가리키자 양옆 경찰관들이 빠르게 뛰어갑니다.

이 남성, 정체가 뭘까요.

시간을 살짝 앞으로 돌려보겠습니다.

길거리에 서 있는 두 사람.

수상한 봉투를 주고받는데요.

봉투를 받은 남성, 가방에 집어넣은 뒤 꾸벅 인사하고 현장을 뜹니다.

이 모습을 천천히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사람, 바로 조금 전 경찰관들 사이에 있던 바로 그 남성인데요.

돈 봉투 주고받는 모습 보고 수상함을 직감해, 경찰에 신고한 일반 시민이었습니다.

경찰과 전화 통화를 하며 돈 봉투 받은 남성의 뒤를 밟는데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과 합류해 삼총사처럼 추적을 이어가 돈 봉투 받은 남성 검거했습니다.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었고요.

시민 경찰의 예리한 직감이 현금 8천만 원 피해를 막아냈습니다.

Q3. 다음 사건 보겠습니다. 매대가 휑한데요? 

금은방인데요.

물건뿐 아니라 사람도 사라졌습니다.

서울 종로구 귀금속 상가.

금은방 주인이, 손님들이 사기로 한 금붙이까지 싹 챙겨 잠적한 겁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1억 2천만 원이 넘는데요.

바로 맞은편 다른 금은방 매장 주인도 최근 100억 원대 금품을 들고 잠적해 논란이 됐는데, 경찰, 두 금은방 주인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주택가로 출동하는 경찰차.

잠시 후 경찰과 구급대원이 구급 가방을 들고 빠져나옵니다.

20대 남성이 이별을 통보한 전 연인을 살해한 현장입니다.

프라이팬으로 머리를 가격하고 흉기로 찌르고, 휴대전화 충전선으로 목도 졸랐는데요.

'우발적' 범행이라 주장했던 남성.

범행 전 휴대전화로 '프라이팬 머리 맞아서 사망', '두개골 구조' 등을 검색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별 통보한 여성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정황 드러난 건데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금까지 사건을보다였습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김지향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