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젠슨 황에 “삼겹살 먹으며 새만금 투자 논의하자” 친서

2026-06-28 09:21   정치,사회,국제,경제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뉴시스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에게 새만금 투자 논의를 위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7일 이 당선인이 최근 미국 엔비디아 본사와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친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친서에서는 새만금을 규제가 사실상 없는 '완벽한 백지'로 소개하고 엔비디아에게 필요한 '마찰 없는 환경, 무한 확장성, 압도적 속도'를 갖춘 최적 투자처라고 담았습니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옥사곤에 견줄 만한 강점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청정에너지와 풍부한 산업용수,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을 제약 없이 실증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 철폐 등을 제시했습니다.

인수위는 "최근 방한한 젠슨 황 CEO가 새만금을 잠재적 투자 기회로 언급한 데 대한 적극적인 화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형식적 프레젠테이션보다 삼겹살을 함께하며 격의 없이 대화하자"며 "전북 발전을 위해서라면 전 세계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다. 엔비디아와 같은 세계적 기업이 새만금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