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돼지 눈에 돼지, 대통령 언어 맞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공개 토론 제안 [현장영상]

2026-06-28 14:5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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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해 SNS를 통해 반박을 이어가는 대신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28일 오전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국민의 우려와 비판에 답해야 할 대통령이 반대 의견을 제기하는 국민을 '돼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으로 또다시 논란을 자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얼마 전 국민을 '마귀'에 비유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돼지'를 연상시키는 표현까지 내놓았다"며 "이것이 과연 국민을 통합해야 할 대통령의 언어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논란과 관련해 하루 동안 SNS에 다섯 차례 글을 올린 점을 거론하며 "국가적 현안을 두고 국민과 토론하기보다 SNS를 방패 삼아 일방적으로 글만 올리는 말정치에 국민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말 자신의 정책에 자신이 있다면 짧은 SNS 글이 아니라 국민 앞에 서야 한다"며 "충분한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 대통령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에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국민의힘은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국민적 의문과 우려를 대표해 토론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