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2049년에 미국 추월할 것…대만 독립 세력은 타격할 것”

2026-07-01 18:23   국제

 1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에서 연설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해 미국을 추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만의 독립 세력에 대해 반드시 타격하겠다”며 통일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시 주석은 1일(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 연설에서 “금세기 중엽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완전하게 건설하고, 두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100년 목표’는 2049년까지 미국을 넘어서는 세계 최강국을 건설하겠다는 시 주석의 국가 비전입니다.

이번 연설에서는 5년 전 창당 100주년 당시의 선동적인 민족주의 표현 대신 ‘대만 통일’과 강군 건설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 해결과 조국의 완전한 통일 실현은 당의 역사적 임무”라며 과거 연설에 없던 “양안 융합발전 심화”와 “외부 세력의 간섭 반대”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며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하고 조국 통일의 대업을 확고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의 대외 환경을 “전략적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기”로 진단하며 미중 패권 경쟁 속 중대한 시험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