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 도중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구호를 외쳤던 배재고 선수들, 협회가 6개월 간 전국대회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당장 내일 예정된 청룡기 2회전도 몰수패를 당했습니다.
윤지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간 전국대회 출전정지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대한 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입니다.
[이준성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홍보위원]
"내일 배재고가 출전한 2회전부터 당장 (출전 정지가) 적용됩니다. 결국 그 단체에 적용하는 경기조항은 경기 방해(입니다.)"
배재고 야구부는 그제 청룡기 고교야구 1회전에서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5.18 조롱 논란이 일었던 '스타벅스' 응원 구호를 단체로 외쳤습니다.
배재고는 내일 열리는 순천효천고와의 2회전 경기에 기권 의사를 전했지만, 오늘 징계로 몰수패가 확정됐습니다.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대통령배와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 출전도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협회는 추가 조사를 거쳐 배재고 선수 개인에 대한 징계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권오영 / 배재고 야구팀 감독]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자숙하고 있습니다."
배재고는 선수단이 광주제일고로 찾아가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광주제일고 측이 일정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조윤채 / 광주제일고 야구팀 감독]
"애들 마음 풀리면 (사과 받겠다는 뜻을) 그쪽에 전달할 겁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도 이번 사안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혁
영상편집: 조성빈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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