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보다]“사복 입고 와줄 수 있나요?”…합동 검거 작전

2026-07-01 19:2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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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 있습니다.

Q1. 첫 번째 사건을 보겠습니다. 사복을 입어달라? 누가 이런 부탁을 했습니까?

신고자가 경찰관에게 한 부탁인데요,

왜 이런 부탁을 했을까요?

카페로 누군가 걸어들어 오는데, 순간 카페에 긴장감이 높아집니다. 

창가에 있던 남성들, 다른 자리에 있던 남성과 눈빛을 교환하더니,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는데요.

우르르 몰려가 한 남성을 에워쌉니다.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몰려온 남성들의 정체, 사실은 모두 경찰관이었는데요.

이 전화 한 통 때문에 출동해 잠복 중이었습니다. 

[현장음]
"신고를 하려고 전화드렸는데요. 사복을 입고 와 주실 수 있는지…"

신고자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카페에서 만난 남성에게 1억 원을 건네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사기 같다는 신고였죠.

경찰도 사복을 입고, 기다렸고요. 

신고자가 종이책으로 만든 가짜 돈다발로 유인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Q2. 다음 사건, 중국인 관광객을 보며. 뭘 한거죠?

음란행위를 한 건데요.

한 번이 아니었습니다.

채널A가 확보한 CCTV를 보시죠.

편의점으로 걸어 들어가는 중국인 여성 관광객들.

잠시 뒤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나타나고요.

편의점 쪽을 보며 어슬렁댑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편의점에서 물건사는 모습을 밖에서 유심히 지켜보던 남성 음란행위를 합니다.

그런데 이날 만이 아니었습니다.

피해 관광객들, 남성과 이틀 연속 마주쳤는데. 숙소 앞까지도 쫓아왔다는데요.

경찰에 긴급 체포된 남성, 동종 전과도 있었습니다.

Q3. 마지막 사건 보겠습니다. 돈 벌러 가는 날? 무슨 얘기에요?

휴대전화에 적은 한줄 메모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검은색 비닐봉지를 든 외국인 여성.

편의점에서 "배터리가 없다"며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그런데 경찰 눈엔 여성이 든 비닐봉지가 들어옵니다.

현금 다발이 1억 6천만 원이나 들어 있었는데, 출처를 물어도 답을 못합니다.

그런데 여성 전화기에서 "한국에 돈 벌러 가는 날"이라고 적은 메모가 발견됐고요.

친구와는 "잡히면 어떡하냐"고 한 대화 기록도 나왔던 거죠.

사기쳐서 챙긴 순금 200돈을 판 돈이었는데, 메모 한 줄에 꼬리가 밝혔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상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