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투표용지 대란’ 선관위 예산 감사 착수

2026-07-06 09:4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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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오늘(6일)부터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촉발한 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예산 편성·집행 실태 감사에 들어갑니다.

우선 중앙선관위, 서울·경기·부산 지역 선관위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2주간 1단계 감사를 진행합니다. 1차 감사 결과를 토대로 8월 중 2주간 감사 중점,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통상 '과' 단위·10여명 안팎으로 감사를 진행하던 것과 달리, 사안의 중대성이 있는 만큼 '행정·안전감사국장'을 단장으로 총 42명의 감사 인력이 투입됩니다.

 지난달 김호철 감사원장 기자간담회(출처: 뉴시스)
이번 감사 범위는 '2022년 이후 선거 관련 예산의 편성·집행 실태'와 '국민적 의혹이 큰 사항 및 감사원 처분 요구 이행 실태' 등 2개 분야 12개 사항입니다. △투표용지 인쇄 예산 편성·집행 △투표용지 인쇄계약 관련 △수의계약 체결 △공무 국외 출장과 여비 집행 관련 등을 중점으로 들여다 봅니다.

감사원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등으로 국민 참정권이 침해된 상황에서 초동상황 파악 미흡, 지휘·대응 체계 문제점이 드러나 국민의 신뢰가 훼손됐다며 선관위에 대한 국민 의혹의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