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일고 교장 “배재고 학생들 고개 들어라…앞으로 잘 사는 것이 진정한 사과” [현장영상]
2026-07-06 18:2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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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구호 논란으로 배재고등학교 교장 및 학생들이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한 가운데 광주제일고 교장이 "진정한 사과는 앞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라며 양교의 화해와 성장을 당부했습니다.
이규연 광주제일고 교장은 6일 광주제일고를 찾은 배재고 학생들에게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펴라. 여러분의 미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진정으로 사과하려면 마음으로 사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무엇보다 앞으로 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에 광주제일고 학생들을 만날 때 당당하게 기량을 펼치며 멋진 승부를 하는 것이 가장 멋진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라며 양교 선수들에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장은 "아이들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저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 양교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서는 것이 진정한 화해와 용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배재고와 광주제일고 모두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닌 명문학교"라며 "선배들이 세운 전통이 한순간의 실수로 부정되는 일이 없도록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