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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잠수함에서 태평양 공해상으로 SLBM 시험 발사…사거리 1만km 신무기 가능성 제기
2026-07-06 19:00 국제
2024년 9월 25일 중국군이 태평양 해역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 뉴시스
중국 해군의 핵잠수함이 6일 태평양 공해 해역을 향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쉐멍 중국 해군 대변인은 이날 SNS를 통해 "중국 해군 전략핵잠수함 1척이 낮 12시 1분 태평양 관련 공해 해역에서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SLBM 1발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지점이나 비행 경로 등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미국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쥐랑(巨浪·JL)-3' 미사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쥐랑-3는 지난해 9월 중국 열병식 때 공개된 무기로 사거리가 1만㎞ 이상이어서 미국 본토 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사정권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사는 중국이 태평양 멀리서도 장거리 핵 타격 능력을 운용할 수 있음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측은 이번 발사가 연간 계획에 따른 정례 훈련이며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안전 규범과 전문적 절차에 따라 실시됐다"며 관련국들의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