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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맞아?…본 적 없는 장마가 왔다
2026-07-06 19:2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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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왔다가 해가 떴다가, 모두 오늘 서울 모습입니다.
장마가 시작됐는데 이게 장마가 맞느냐, 많이 궁금해합니다.
하루에도 오락가락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경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가방으로 머리를 가린 채 뛰어갑니다.
급한 대로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해 봅니다.
오늘 하루에만 해가 떴다가 비가 내려 우산을 폈다가 비가 그치는 상황이 몇 차례 반복됐습니다.
지난달 말 장마가 시작됐다지만, 일반적으로 보아온 장맛비와 다른 모습에 시민들은 의아합니다.
[김민석 / 부산 해운대구]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을 써서 약간 당황하는…. 갑자기 또 그쳤다가 오다가 그쳤다가 해서."
[김태현 / 경기 하남시]
"아침에 출근할 때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왔는데 지하철에서 내리니까 또 비가 안 오더라고요. 오락가락해서 우산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1시간 동안 5분 내로 비가 내리다가 그치기를 세 차례나 반복됐는데요,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거리에는 우산을 쓴 사람과 안 쓴 사람이 동시에 다니고 있습니다.
남쪽의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찬 공기가 힘겨루기를 하면서 발생한 '정체 전선'이 주로 비를 뿌리는데, 현재 정체전선은 제주도 쪽에 오래 머물고 있습니다.
수증기가 올라가다 지형들과 충돌하며 국지성 호우를 뿌린다는 게 기상청 설명입니다.
내일 밤부터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장맛비다운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7일 밤부터는 서쪽에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중부 지방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9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강인재
영상편집: 차태윤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