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디지털 기술 부작용 걱정…미래세대 보호해야”

2026-07-08 23:35   정치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현지시각 오늘(8일)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의 초청으로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아동, 기술 및 안보 : 차세대 보호’ 라운드테이블과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2014년까지 튀르키예 대통령 관저였던 찬카야 궁에서 열렸습니다.

김 여사는 "디지털 기술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열어줬지만, 유해 콘텐츠와 사이버 괴롭힘, 과도한 사용에 따른 발달 저하와 정서적 불안 등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스마트쉼센터 운영을 통한 미디어 과의존 상담 및 교육 지원, 청소년성보호법 개정과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탐지·신고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청와대

김 여사는 “콘텐츠의 국경이 사라진 만큼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 자리가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이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국제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튀르키예의 전통공예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패션쇼 ‘마야(Maya)’를 관람했습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국빈 방문 당시 선물로 받은 앙카라 염소털 전통 스카프와 가방을 착용했으며,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는 이를 알아보고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이상원 기자(앙카라)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