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韓, 몽골에서 가장 친숙한 나라…동포 활약 덕분”

2026-07-10 15:36   정치

 (사진=뉴스1)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현지 시각 10일 오후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울란바타르의 한 호텔에서 동포들과 만났습니다.

조윤경 몽골 한인회장은 "국빈 방문 중에도 이렇게 동포 사회를 격려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에게는 오늘 이 순간이 큰 힘과 위로가 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몽골과의 특별한 관계를 언급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처럼 몽골에서 가장 친숙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동포 여러분들의 활약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간의 교류는 대개 정부가 먼저 협력의 틀을 만들고 그 속에서 국민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는데 한국과 몽골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90년 수교 이후 양국 정부 간의 협력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이미 수많은 동포들이 이 땅을 찾았다"며 "울란바타르는 한국 상점과 식당, 또 카페와 학원, 기업이 밀집하면서 '몽탄신도시'”라고 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몽골을 '전략적 동반자'라고 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한·몽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은 몽골의 제3의 이웃 가운데 가장 중요한 협력국 중 하나다'라는 말을 다시 언급하며 "앞으로 양국의 협력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첨단 산업, 에너지, 공급망, 디지털 전환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전 세계 동포 사회 민원 전수 조사와 관련해 "체류 제도와 행정 절차, 경제 활동과 교육 환경 등 동포들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나 개선할 점에 대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추진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동포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커다란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동포 정책에 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상원 기자(울란바타르)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