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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도 ‘삼전’ 있다…스마트폰 결제 3배 증가
2026-07-10 19:4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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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요즘 스마트폰 결제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허름한 길거리 매점에도 QR코드가 붙어있습니다.
북한 정부가 적극적인 이유가 있다는 분석인데요.
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스마트폰 릉라도.
대표적인 스마트폰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삼흥전자지갑'이 설치돼있습니다.
북한 원화뿐 아니라 외화도 충전 가능합니다.
각종 생활 요금도 낼 수 있고 스포츠 복권도 살 수 있습니다.
[현장음]
"제가 아주 재미있는 걸 하나 발견했어요. 사용자가 이 앱에 남긴 후기인데, 정말 편리하다고 하네요."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 분석에 따르면, '삼흥'을 충전할 수 있는 지점이 약 3년 여 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평양뿐 아니라 황해북도와 양강도의 모든 군, 남포시 모든 구 등 충전 지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이 "전자지갑 이용자가 수백만 명"이라 밝혔는데, 결제망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있는 겁니다.
길거리 음료 매점, 꽃 가게, 과자 매대에도 결제 QR코드가 붙어있습니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 (지난 2023년)]
"통합 정보 봉사 체계와 전자지불 체계를 비롯해서 나라의 경제 발전과 인민들의 편의 보장에 이바지하는…"
38노스는 "전자결제 확산은 북한 당국에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가격을 감시·통제하며 세금을 걷는 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