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종전 MOU…미, 이란 목표물 300곳 타격

2026-07-12 18:5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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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휴전이 아닌 다시 전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종전 양해각서, MOU를 체결한 지 24일 만에 사실상 파국으로 향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이란이 먼저 약속을 어기고 상선을 공격했다면서 이란군 표적 140개를 일제히 공격했습니다.

이번 주에만 300곳을 타격한 겁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 미 전투기들이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군함에선 굉음과 함께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오늘, 이번 주 들어 세 번째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키프로스 국적 민간 선박을 공격해 승무원 1명이 실종된 것을 공습 이유로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 최대 정유시설이 있는 아살루예와 유일한 상업용 원전이 있는 부셰르 지역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호르무즈 해협 케슘 섬과 인근 항구도시 반다르 아바스, 남부 시리크 등도 공격 받았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통신망, 해안 감시 시설 등 140곳을 타격해 이번 주에만 300곳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7일 80곳에 이어 8일 2차 공습에 90곳을 타격했고, 이번에는 그 범위가 더 늘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은 이어갈 거라면서도 기존 휴전은 종료됐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8일)]
"휴전은 끝났습니다. 그들은 쓰레기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도 오늘 "이란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사실상 전쟁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