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폭우에 1만 명 고립됐는데 “사랑해요 중국”?
2026-07-13 19:33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중국에선 태풍이 잇따라 상륙하면서 곳곳에 폭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 1만여명이 고립되는 일도 있었는데, 중국 관영매체들은 당시 구조 과정을 부각하며 애국심 고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성시온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장음]
"오성홍기가 바람을 맞으며 휘날리고."
아이들이 중국 제2의 애국가로 불리는 노래를 합창합니다.
인민일보 온라인판인 인민망이 "시민 제보로 구조 당시 상황을 복원했다"며 어제 저녁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들은 중국 남서부 광시 구이강 시에 있던 학생들.
[현장음]
"새벽 4시 기숙사 선생님들은 각 방을 두드리며 1층과 2층에 있는 학생들에게 위층으로 오라고 재촉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폭우가 이어져 기숙사에 1만 2000명이 고립된 겁니다.
[현장음]
"7월 7일 우리는 기숙사 건물에 완전히 갇혔습니다."
그때 군이 군용 부교를 띄웠고
[현장음]
"살았어요"
결국,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현장음]
"고마워요, 중국. 사랑해요, 중국."
중국 관영매체는 당국의 구조 노력을 부각하며 애국심 고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태풍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슈퍼태풍 바비가 상륙하면서, 저장성에서는 폭포수가 거꾸로 치솟을 만큼 강풍이 불었습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 동상을 꽁꽁 묶어둔 모습도 포착됐고 랴오닝성 일부 지역은 1시간에 100mm가 넘게 내리면서 도시 전체가 마비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 위진량
영상편집: 차태윤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