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정성국 “한동훈 복당, 마냥 늦출 수 없지만 그렇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다” [정치시그널]

2026-07-14 10:1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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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계엄 해제 주도한 이후 본인이 영웅처럼 행사한 적이 없다"
"한동훈 복당, 마냥 늦출 수 없지만 그렇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다"
"(안철수 발언) 정말 지나친 표현… 그때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조갑제 창당 발언? 분명히 말씀드리면 창당 치읓 자도 나온 적 없다"
"장동혁 추진 징계? 당이 선출한 김문수 대신 한덕수 지지는 어떻게"
"민주당 실착 좋다는 차원 아니라 보완수사권은 국민 생존권 문제"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 코너입니다.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성국 : 안녕하세요? 부산진구갑 정성국 의원입니다.

▷ 유승진 : 의원님, 일단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이 이유는 주말 사이에 안철수 의원의 기자회견. 여기에 복당 금지, 얼씬도 하지 마라. 어떻게 들으셨어요? 의원님은.

▶ 정성국 : 조금 과한 표현을 하신 것 같아요. 이번에 계엄 부분에서 당사로 오라 했느냐, 국회로 오라 했느냐 이 문제를 가지고 충돌이 있었는데 그런 충돌은 그냥 충돌로 끝나는 것이지, 그걸 가지고 한동훈 전 의원에 대해서 복당을 반대한다 뭐 이렇게까지 나가시는 부분은 좀 저는 아쉬운 표현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제가 좀 이런 생각을 했어요. 우리 안철수 의원님의 표현 중에서 이런 표현이 있더라고요. “왜 그날의 역사가 오직 한동훈 한 사람의 영웅 서사가 돼야 하느냐?” 한동훈 의원은 계엄 해제를 주도한 이후에 본인이 영웅처럼 행사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계엄을 해제하는 데 앞장섰다는 이유로 정치적인 그런 어려움을 겪었던 분이죠. 그렇죠? 그리고 그때 그렇게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여당 대표였잖아요. 여당 대표가 가장 먼저 계엄을 막겠다고 선언을 했다는 거죠. 그러면 모든 언론의 중심이나 국민의 중심이 한동훈 의원에게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상황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한동훈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또 그때 그런 결단을 내려서 계엄을 막았는데 한동훈 의원이 언제 본인이 영웅처럼 행동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까? 그 부분은 정말 지나친 표현이라고 생각하고요.

▷ 유승진 : 스포트라이트는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다.

▶ 정성국 : 그렇죠. 특히 우리가 의미를 뒀던 것은 여당 대표가 가장 앞장서서 계엄을 막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은 지금도 의지나 소신은 변함이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계엄 상황에서 당사로 오라, 국회로 오라는 부분에 대해서 설전이 있었던 부분은 그런 일들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서로 주장이 다를 수 있고 또 서로 팩트 확인을 해야 하고 또 서로 소통을 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충분히.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표현이 좀 과해지면서 한동훈 전 대표, 이번에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국회에 들어온 한동훈 의원에 대한 평가를 그거 하나로 당에 얼씬거리지 말라 표현하는 것은 과한 표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유승진 : 과하다고 보시는군요. 어쨌든 이번에 이런 기자회견을 하시게 된 건 그 계엄의 날 그날 밤에 당사 소집 가지고서 팩트가 이게 아니다, 맞다 이런 옥신각신하는 게 있었는데 그러면 어떤 게 팩트라고 보십니까?

▶ 정성국 : 제가 이 부분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동훈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보면 이렇게 돼 있습니다. 32페이지에. “여의도에 다다를 무렵 국회가 경찰에 의해 봉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일단 국민의힘 당사로 가서 사람들을 규합해 국회로 가려고 했다.” 이 내용을 안철수 의원께서 시간적 차이를 잘못 말씀하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 보면 분명히 “국민의힘 당사로 가서 사람들을 규합해 국회로 가려고 했다.”이 표현은 11시경 최초에 당사로 모이라고 한 그 부분을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안철수 의원은 제가 알기로 국회에 오신 시각이 1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도착하셨을 때 주변 의원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겠죠. 제일 처음에 한동훈 대표가 여기 오라고 했다. 그런데 그거는 시간차가 있는 거잖아요, 1시간. 그렇다면 안철수 의원이 그것을 들은 말이 틀렸다는 뜻은 아니죠. 뭐냐 하면 11시 상황이었고 안철수 의원이 그 말을 들은 건 12시 넘은 상황이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계엄의 상황은 1분 1초가 너무 급박하고 정말 그 분초를 다투는 시간 아니겠습니까? 그 상황에서 한동훈 의원이 말했던 11시와 12시 사이에 국회와 당사를 오가는 그런 어떤 추경호 원내대표가 했던 그런 모습 이런 것들이 계속 연결이 되고 있거든요.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분명한 사실관계, 법정 증언을 하실 때는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하셨으면 좋지 않겠나 하는 이런 의미를 저는 말하고 있는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은 이미 영상이나 또는 여러 가지 증언이나 이런 걸 통해서 계엄 상황에서 있었던 일들은 거의 증언이 다 됐고 팩트 체크가 다 된 상황이라고 봅니다. 지금 와서 제일 처음에 누가 당사로 오라고 했다. 이것이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죠.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됐습니다. 일관됐고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거를 바라보시면 되는 거거든요.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유승진 : 어쨌든 외부에서는 이걸 사실 두 분이 어떻게 보면 결이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 왜 이렇게까지 소모적인 논쟁으로 가냐 얘기도 나오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이거를 안 의원이 꺼내들고 나오면서 복당 금지까지 나오게 된 게 이게 일각에서는 보수 세력의 재편 과정,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 이렇게 또 해석하는 시선들도 있네요.

▶ 정성국 : 정치는 뭐 늘 그렇게 판단할 수 있고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봐요. 특히 이제 안철수 의원도 늘 우리 당의 중진 의원이고 그리고 미래에도 당권을 내다보는 후보 중 한 명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해석은 나올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저는 이 말을 법정 증언 자체를 그런 몇 가지를 가지고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기억에 따라서 나가서 증언을 했을 수 있겠죠.

그 증언을 바탕해서 정확한 팩트라든지 또는 계엄 상황에서 계엄의 시작과 끝을 직접 겪었던 한동훈 의원과 거의 1시간 늦게 국회에 도착하셔서 들어오지 못하고 이렇게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던 안철수 의원의 그 상황에서 계엄의 상황을 훨씬 더 직접 목격하고 그 계엄의 상황을 겪었던 분은 한동훈 의원 아니겠습니까?

그 한동훈 의원의 말들이 또 많이 증명이 되었다거나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거는 그 부분으로 그치면 좋겠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 부분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그런 의도가 있지 않냐 말을 하는데 그거는 저희가 알 수 없는 거니까, 그거는 해석의 영역이니까 정치의 그런 행위들을 우리가 어떻게 다 일일이 확인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어제 조갑제 대표 인터뷰는 보셨나요?

▶ 정성국 : 예.

▷ 유승진 : 서울과 부산 등지를 바탕으로 해서 창당 얘기가 나와서. 부산에서의 창당.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아침에 <정치시그널> 오기 전에 기자님들 전화가 몇 통 오더라고요.

▷ 유승진 : 그래요?

▶ 정성국 : 여기서 분명히 말씀드리면 창당의 치읓 자도 나온 적이 없습니다. 한동훈 의원 입장에서도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한 의원이나 저희 의원들이 거기에 대해서 생각하지도 않고 거기에 대해서 말을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면 그거는 조갑제 우리 선생님의 생각인 것이고. 교감이 되었다거나 전혀 아니고요. 그 부분은 저희가 한 번도 논한 적이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정확한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바라보는 그 세력과 한동훈 의원과는 함께하기 어렵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래서 분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게 조갑제 대표의 해석인 것 같아요, 멀리 내다봤을 때.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정성국 : 이번에 지선이 끝나고 나면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이고 한동훈 의원이 국회로 들어오느냐 여기에 대한 굉장히 큰 관심이 많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게 지금 선거가 끝난 지가 벌써 한 달이 넘어가는데 장동혁 대표의 거취는 전혀 지금 결정되지도 않고 계속 지금 이 상태로 가고 있고 또 한동훈 의원이 국회에 왔지만 복당에 대한 부분이 거론되지 않고 이런 과정이 되다 보니까 우리가 지선이 끝나면 정치적인 변화가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정치적인 격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그렇지 않거든요.

그러면 또 지금 서로 간에 거리감이 더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도 들 수 있잖아요. 특히 장동혁 대표가 지금 징계까지 꺼내다 보니까 이거는 어떻게 보면 사퇴라든지 또는 쓴소리를 하는 사람을 다 제거하겠다는 게 아니냐.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다 보니까 저희 당의 지지율은 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떨어지게 되고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과연 그러면 이렇게 계속 갈 수 있느냐?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이대로 계속 가서 총선은 이제 곧 다가올 건데 우리가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국민이 기회를 줬을 때, 잠시 기회를 줬다고 보잖아요. 잠시 지지도가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고. 이런 상황에서 이런 기회를 놓치고 있다면 그러면 이대로 계속 한동안 갈 것인데 그러면 국민의 실망은 더 커질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이대로 가는 것인가? 그러면 국민의힘은 지금 이렇게 또 무기력하게 이렇게 있는 것인가? 이런 데 대한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그렇다면 미래에 이렇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을 주신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 차원에서 정리를 하는 게 맞지 않겠나, 지금 상황에서는. 그 정도로 지금 봅니다.

▷ 유승진 : 어쨌든 말씀하신 대로 장동혁 대표는 본인의 사퇴에 대해서는 일축하고 있고 당권 유지를 분명히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제가 느끼기에는 한 의원의 복당 시계라고 할까요? 이것도 늦춰지는 것 같다는 기류가 감지되거든요.

▶ 정성국 : 한동훈 의원의 복당 시기는 우리가 처음부터 서두를 일이 아니라는 말씀을 일관되게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늦출 수 없지만 저도 정치시그널에 나와서 지난번에 마냥 늦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하는 게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거든요. 한동훈 의원은 지금 의원들 간 접촉을 늘리고 있고 또 이제 국회가 실질적으로 상임위가 구성이 되고 국회 활동을 하게 되면 국회에 완전 들어와서 활동을 하지 않습니까?

지금 국회가 사실상 멈춰 있는 상태니까. 이렇게 되면 더 접촉이 많아질 것이고 국민께 더 많이 비치지 않겠습니까? 이런 상황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 문제나 이런 부분을 지금 당장 어떻게 우리가 행동으로 옮긴다거나 또는 그걸 굉장히 또 많이 푸시한다거나 이런 일은 지금 있을 필요는 없다. 그게 우리 전반적인 마음이고 저희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장동혁 대표의 임기가 내년 8월까지인가요?

▶ 정성국 : 맞습니다.

▷ 유승진 : 이게 그냥 지금 이 상태면 내년 8월까지도 갈 수 있다는 이런 분위기도 감지가 돼서.

▶ 정성국 : 저는 그런 건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의원들이 직접적으로 표현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흐름이 있거든요. 그런데 다수의 의원들이 장 대표 체제로 안 된다는 데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러면 과연 이게 언제까지냐? 그리고 지난번에 정점식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어떤 앵커께서 내년 2월까지 물으셨을 때 그때까지 가겠냐? 이런 말까지 하셨잖아요.

그런 걸 보면 이게 시기의 문제라든지 어떤 명분의 문제, 계기의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보고. 그런데 그것이 지금은 재선거를 주장한다거나 또는 지금 우리 부실선거에 대한 그런 국정조사나 특검 이런 부분에 대한, 그다음에 보완수사권 이런 큰 이슈들이 많고 원구성 협상 이런 현안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 대표의 사퇴에 대해서 또는 그런 거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좀 들어가 있는 입장이지만 이게 또 어느 시기가 오면 또 이야기가 또 활발히 나올 수 있겠죠.

▷ 유승진 : 그러니까 한 의원 복당 문제도 사실 장 대표 거취 문제와 연동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게 또 마냥 미룰 수만 있는 문제는 또 아니다. 당장 논의할 건 아니더라도.

▶ 정성국 : 그렇게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그렇다고 보시는군요. 일단 징계 문제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의원님도 보니까 대구 일정, 한동훈 의원 대구 일정에 동행한 의원으로도 거론이 되시더라고요.

▶ 정성국 : 예전부터 거론됐어요.

▷ 유승진 : 의원님도 징계 대상에 혹시...

▶ 정성국 : 지금 우리 친한계 의원 중 다수가 징계 대상이라고 하고 있고. <대안과미래>는 전원 다 들어가 있는 거로 해서 3-40명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게 이제 저는 이렇게 봅니다. 우리가 예를 들어서 하나만 예를 드리면 한동훈 전 대표가 개소식을 할 때 박민식 후보가 같이했죠, 같은 날에. 그때 박민식 후보 개소식에 누가 왔죠?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 중진 의원들이 다 왔죠.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모든 분들이 갔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한동훈 대표 개소식에 우리 친한계 의원들이 간다고 돼 있었죠. 다 그렇게 알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한 대표가 오지 마라. 나 혼자 싸우겠다. 나는 우리 북구 구민들과 싸우겠다. 한 명도 가지 않았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그런 공식적인 개소식이나 어떤 자리에 우리 친한계 의원이 가게 된다면 그것은 정말 당에서 문제를 삼을 수가 있기 때문에 한 대표께서도 여러 가지를 판단하셔서 이런 시비거리나 차후에 이런 일들을 차단하기 위해서 대표께서 그런 판단을 하셨다고 저는 보거든요. 물론 북구 구민들과 함께 싸우는 것이 전략적으로 분명히 맞다는 생각도 하셨겠지만 한편으로 의원들이 불필요한 이런 일에 휘말리게 할 필요 없다는 생각도 하셨지 않겠습니까? 아무도 안 갔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저희가 예를 들어서 한동훈 의원이 이렇게 유세를 하거나 할 때 그 옆에 서서 손을 잡고 든다든지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거든요. 단지 우리가 굳이 따지자면 사적으로, 개인적으로 그 지역에 가서 우리가 치킨 한번 먹은 거. 일시적인 그런 만남, 사적인 만남에 가까운 일들을 했는데 그것을 해당행위로 한다면 그러면 징계라는 건 형평성이 있어야 하죠. 그러면 늘 말하지 않습니까? 한덕수 우리 무소속 후보를, 우리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 선출하는, 선출했던 김문수 후보가 아닌 우리 당에 가입조차 하지 않았었던 한덕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던 분들, 또 거기에 서고 했던 분들은 어떻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더라도 윤리위원회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명히 당헌당규에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국민이 바라볼 때 의원들이 바라볼 때 이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되었냐 보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자신이 있냐는 거죠. 그러니까 정점식 원내대표도 국민과 당원들이 수긍할 수 있는 게 되어야 한다. 이게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이거든요. 그러니까 형평성의 문제 또 공정성의 문제, 그 부분이 과연 의도나 횟수가 어느 정도냐? 이런 것들을 객관적으로 봐야 하는데 오직 본인에게, 당대표에게 불편한 입장에 서 있고 당대표에게 쓴소리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징계 대상에 올려서 하겠다는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무리가 따르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보는 거죠.

▷ 유승진 : 혹시 징계 대상에 의원님이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으신 게 있나요?

▶ 정성국 : 없어요.

▷ 유승진 : 아직은 없으시고. 그러면 만약에 징계가 시작이 되고 의원님이 대상이 되신다면 의원님도 행동에 나서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 정성국 : 그러니까 이런 거죠. 우리 의원들은 지켜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논쟁거리가 되고 그런 사안이 되는지조차 저희는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 많거든요. 그래서 상황은 우리가 좀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이거는 친한계뿐만 아니라 거기에 해당하는 3-40명 의원들이 다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일각에서는 이런 시선도 있어요. 이 징계 정국이 만약에 더 거세져서 혹시 역풍으로 작용을 하게 될 경우에는 이게 오히려 한동훈 의원의 복당 시계를 앞당기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해석도 나오던데.

▶ 정성국 : 그렇죠. 왜 그런 게 나오냐면 예전에 우리가 배현진 의원 징계, 김종혁 의원 징계 때 사실 이게 가처분 인용을 통해서 무력화가 되는 상황이 완전히 여론이 역전되는 상황이 생겼지 않았습니까? 분위기가 역전되고. 그러니까 그 2개가 법원에서 내린 판단이 너무 컸거든요. 그렇죠? 그 두 사건이 주는 상징성이 너무 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도 막상 어떻게 징계를 들어가려고 한다고 하더라도 멈칫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벌써 두 번 다 아주 야심차게 굉장히 제기했던 그런 징계 건이 무력화가 돼서 돌아왔기 때문에 만약에 차후에도 이런 일들이 반복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 치명적인 타격은 당대표에게 가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때는 어떤 일이 생기겠습니까? 장동혁 대표가 거취에 대한 이야기는 더 강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 어떤 명분을 하나 더 제공하는 것이죠.

▷ 유승진 : 의원님, 앞 코너에서 한 민주당 패널분이 나오셔서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한 의원이 보폭이 너무 넓어서 지금. 너무 많은 의제들을 언급을 하고 계시다 보니 안철수 의원, 그리고 이준석 대표와 계속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나요?

▶ 정성국 : 또 어느 쪽은 대응 안 하면 대응 안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의원에게 어떤 표현을 했습니까? 해당행위가 아니라 범죄 행위다. 굉장히 좀 강한 표현을 했죠. 그러면 이런 표현이 들어올 때마다 대표가 또 어떤 때는 왜 여기에 반응을 안 하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그거는 판단이 다 똑같은 게 아니잖아요. 보는 분들이. 어떤 분들은 대표가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는 게 맞다는 분이 계시고 피하게 볼 필요가 있느냐. 또 어떤 분들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양쪽에서 균형을 잡고 나가는 건 한동훈 의원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평가는 양쪽 다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느 게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는 거죠.

▷ 유승진 : 끝으로 의원님 지금 현안 관련해서 하나 여쭙고 싶은데요.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 논쟁이 뜨겁습니다. 우리 의원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 정성국 : 장윤기 사건이 이렇게까지 의미를 주고 있는데 민주당에서 정말 보완수사권을 폐지한다? 저는 엄청난 역풍이 분다고 생각합니다. 이 장윤기 사건은 우리 모든 국민의 울분을 일으키고 있는 사건이거든요. 누가 여기에 대해서 지금 제동을 걸 수 있습니까? 만약에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면 이 잘못된 수사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잡을 기회가 없습니다. 이 피해가 누구에게 갔습니까? 고스란히 우리 국민에게 가고 있잖아요, 그 가족에게.

내 가족이나 내 지인이 이런 일을 겪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죠? 그러면 이런 사건들이 나올 때마다 언론에 대서특필이 될 겁니다. 그러면 그때 왜 보완수사권을 폐지했느냐? 그 책임이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대통령과 여당에 가겠죠. 그렇다면 저는 이 부분은 다음 선거에서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 민주당이 이렇게 실착해 주는 게 좋다. 이런 차원이 아니에요. 국민의 생존권을 지켜야 하는 부분입니다. 최소한의 장치잖아요. 검찰 개혁을 가지고 있으면 여당이니까 권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하라는 겁니다.

다만 대부분의 국민들, 모든 다수의 분들이 반대하고 있고 해서 안 된다는 거를 무슨 이유로 밀어붙이고 있나요? 그 밀어붙이는 이유를 묻고 싶은 거죠. 정말 강성 지지층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냐? 나 하나의 대표 자리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냐? 묻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정말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면 그렇게 해서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보완수사권 폐지되어서 안 됩니다. 민주당 안에서조차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유승진 : 그렇더라고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시그널 Pick>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 정성국 : 고맙습니다.

▷ 유승진 : <정치시그널> 저희는 내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