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야외 활동 10분 만에 심박수 30% 치솟아
2026-07-30 19:54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너무 더울 땐 야외활동 자제하라는 당부 많이 하는데요.
폭염 속에선 가만히 있어도 심박수가 치솟는다고 합니다.
가벼운 활동도 심장에 큰 부담이 되는 건데요.
폭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충격을 장진우 기자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기자]
한낮의 서울 청계천.
잠시 걸었는데도 코와 턱에 금세 땀방울이 맺힙니다.
연일 영상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실내와 실외에서 활동할 때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피부 표면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비교해보니 정상 체온 수준이던 신체 표면 온도는 78도까지 올라갑니다.
30대 남성이 야외에서 10분 간 가만히 앉아있다가 심전도 측정을 하니 심박수가 분당 106회로 나타났습니다.
실내에 머물다가 측정했을 때 분당 81회였던 것과 비교해 약 30% 가량 증가한 겁니다.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심박수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실내에서 분당 74회였던 게 야외에서 걷기와 스트레칭을 하자 10분 만에 심박수가 111회까지 치솟은 겁니다.
[박병원/ 순천향대병원 심장내과교수]
"체온을 낮추기 위해 이제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도 부담이 되고. 가만히 있어도 좀 어지럽다든지 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하루 온열질환자는 76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2명이 숨져 폭염대책기간인 지난 5월 이후 총 12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강철규 장규영
영상편집: 박형기
장진우 기자 jinuse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