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1년간 매일 마라톤 풀코스…기네스 신기록
2026-08-13 19:4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매일 뛴다, 상상이 가십니까.
한 번 완주하기도 힘든 걸, 하루도 빠짐 없이 무려 372일을 달린 남성이 새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달리고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을까요.
베이징 성시온 특파원입니다.
[기자]
손을 번쩍 들며 마라톤 결승선을 통과한 남성,
동료들과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리솽융 / 기네스 기록 보유자]
"오늘 마침내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우리가 해냈습니다. 지난 1년의 마라톤 계획, 372일차가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372일 동안 매일 마라톤 풀코스, 즉 42.195km를 달려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겁니다.
3년 전 브라질 러너가 세운 366일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리솽융은 5년 전 사업 실패와 이혼 후 삶의 변화를 주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1000일 동안 일본 만화 주인공 '원펀맨'과 같은 방식으로 훈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었고 매일 SNS에 운동 과정을 남겨 왔습니다.
팔로워 수만 89만 명.
[리솽융 / 기네스 기록 보유자]
"오늘은 700일째입니다. 7배 분량으로 도전합니다. 70km를 달리고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스쿼트를 각각 700회씩 하겠습니다."
300개 넘는 도시를 돌며 1만 5000km 이상 달려왔는데, 이제는 520일 기록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한 /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톱클래스 마라토너도 굉장히 드물게 하는 훈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의 경우) 굉장히 이례적이고 특별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인들에겐 마라톤 못지않게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정다은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