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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금메달 땄는데…귀국버스 ‘노쇼’

2026-09-21 19:13

[앵커]
그런데 남자 농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하는 과정이 유쾌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결승 당일엔 훈련버스가 오지 않더니 이번엔 귀국 버스가 안 오는 황당한 일을 겪은 건데요.

선수촌 환영 행사에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등장해 빈축을 사더니, 포토존까지 운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지럽게 놓인 가방과 짐 사이로 선수들이 서 있습니다.

지친 듯 캐리어에 몸을 기대고 짐차에 앉아 지루함을 달래기도 합니다.

남자농구 대표팀 여준석 선수가 SNS에 공개한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가는 날까지 버스가 안 온다"는 글도 적혀있습니다. 

[유기상 / 남자농구 대표팀]
"아침 5시 30분에 공항 출발이었는데, 버스가 계속 안 와서 택시 부를까 말까 하다가…"

버스가 오지 않은 건 오늘이 처음이 아닙니다.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 어제도 대표팀은 예정된 훈련을 앞두고 버스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정현 / 남자농구 대표팀]
"아예 버스가 배정되지 않아서 저희끼리 산책을 하고, 카페를 가고, 그런 식으로 훈련을 대체했고요."

결승전을 앞두고도, 귀국길에도 대표팀 수송 문제가 잇따라 불거진 겁니다.

대한체육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에 항의 서한을 보낼 예정입니다.

여기에 역사 인식을 둘러싼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선수촌 행사에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인물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번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소재로 한 포토존까지 운영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범을 미화하는 일본은 더 이상 국제 스포츠 행사를 주최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김지향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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