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 대통령, 당권 장악 작전 실패…사법파괴 재판탈출극 단념하라”

2026-08-18 12:1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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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당권 장악 작전이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명청대전에서 임기 2년 차인 대통령이 사실상 패배했다. 이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전당대회에 개입해서 도왔지만, 김 대표는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초박빙 승부로 고전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수석은 "최고위원 선거도 마찬가지다. 친청계 후보 3명이 모두 입성했고, 친청 최민희 의원이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다"며 "대통령의 최측근 김용 후보는 막판에 2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사퇴하면서까지 지원에 나섰지만 결국 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정점식 원내대표는 경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에 나섰다.<사진=뉴시스>
또 "대통령 집권 1년 만에 권력의 황혼을 맞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공소 취소, 공소 기각과 같은 사법 파괴 재판 탈출극을 그만 단념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시중에 이 대통령이 연임 개헌 대신 분권형 대통령제를 개헌해서 실세형 총리로 권력을 연장하는 꼼수를 쓰지 않겠냐는 의구심마저 제기된다"라고 주장하고 "결국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재개되지 않는 한 건설적인 개헌 논의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수석은 이어 "'재판을 받겠다'는 이 대통령의 6글자 선언을 요구한다"며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지우기 위한 모든 꼼수 정치에 맞서 단일대오로 싸워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