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오세훈, 국무회의서 “용산공원 아파트 반대…‘닥공’에도 원칙 있다”
2026-08-18 15:50 정치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시장이 "재개발·재건축이라는 분명한 답안지가 있는데도 엉뚱한 곳에서 땅을 찾아 공급 숫자를 발표하는 데 급급해서는 안 된다"면서 용산공원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에 선을 그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8일) 국무회의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오늘 대통령께 용산공원에 아파트를 짓는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히 반대의 뜻을 말씀드렸다", "주택공급이 그토록 절박한 과제라면 더욱 현실적인 해법부터 최우선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외 도심 공원을 꺼낸 오 시장은 "뉴욕의 센트럴파크, 런던의 하이드파크, 파리의 뤽상부르공원처럼 세계 주요 도시들이 도심 한복판의 녹지를 도시의 상징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자산으로 지켜왔듯 서울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공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그렇기에 역대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 역시 용산공원을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견지해 온 것"이라고 강조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없이 강행해서는 안 된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주택의 숫자만큼 중요한 것이 시민 삶의 질"이라며"'닥공'(닥치고 공급)에도 원칙이 있다", "주택은 다른 곳에도 지을 수 있지만 한번 사라진 도심 녹지는 다시 만들기 어렵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