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북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2026-08-18 16:54   사회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서울 강북구 모텔 등에서 약물이 섞인 음료를 이용해 남성들을 잇달아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김소영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1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 심리로 열린 김씨의 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2명을 살해하고 4명을 다치게 해 범행이 매우 중하고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는 피해자들이 무방비 상태일 때 생명을 빼앗았다”며 “죄질이 나쁜 점, 법정에 이르기까지 전혀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재판에 앞서 피해자 유족도 김 씨의 엄벌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유족들은 극악무도한 김소영에게 사건의 무게를 헤아려 사형을 선고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섞은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30대 남성 3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