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난 뒤 청사를 나서는 뒷모습 뉴시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8일 국방부를 방문한 가운데 방문 목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관련 SNS 글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오후 3시 25분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도착해 ‘국방부를 찾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트루스소셜)를 보지 않았느냐”며 “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가 이번 방문의 목적임을 직접 밝힌 것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국방부 청사에 약 20분간 머물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SNS와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총비서와 내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예전부터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여한 것에 동의해 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이제 훈련을 취소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