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덮친 토사…개학 첫날부터 ‘휴교’ 결정

2026-08-18 19:0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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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방학을 마치고 오늘 개학일인데 거제 지역 학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폭우 피해에 거제 학교 20곳이 문을 닫고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운동장이 거대한 진흙뻘로 변했습니다.

흙을 걷어내는데 군 중장비도 동원됐습니다.

토사는 교실은 물론 급식실 안까지 밀려왔습니다.

물에 잠겨 못 쓰게 된 책상과 서랍들은 운동장 한켠을 점령했습니다.
 
급식실이 침수돼 방학 중 운영하던 돌봄교실을 중단할 위기입니다.

당장 다음 주 개학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중회 / 거제 장평초 교장]
학사일정은 정상운영되더라도 너무 큰 피해를 입은 급식소, 학생들 정상적인 급식을 학교에서 소화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오늘 2학기 개학을 맞은 중학교.

정작 학생들은 보이지 않고 적막만 흐릅니다.

침수 피해 여파로 오늘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거제 지역 30개 중, 고교 중 20곳이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8곳도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긴급 복구를 거친 학교들은 내일 정상수업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피해가 심한 학교 한 곳은 휴업을 이어갑니다.
 
일부 초등학교 돌봄 교실들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오현석
영상편집 구혜정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