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20일 회동…‘당원 중심’ 노선 논의

2026-08-18 19:43   정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출처 : 뉴스1)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오는 20일 회동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제(17일)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3선 의원들이 만찬 회동을 한 데 이어 중진 의원들이 장동혁 지도부의 '당원 중심' 강화 노선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중진 의원은 채널A에 "당 지지율이 고착되고 내부가 갈라지는 상황에 대해 머리를 맞대자는 차원"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중진 의원은 "최근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띄운 당협위원장 전당원 투표 검토를 비롯해 당이 나아가야할 방향 전반을 얘기할 것"이라면서도 "중진들 생각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얼마나 깊이있는 대화가 오갈지는 의문"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3선 의원 회동에선 장 대표 거취와 관련해 직접적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복수의 의원들이 당의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정 원내대표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중진 의원 간 '골프 회동'에서 개헌이 화두로 올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논의가 테이블에 오를지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에서 4선은 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덕흠·박대출·안철수·이종배·이헌승·유의동·윤영석·윤재옥·한기호 의원입니다. 5선은 김기현·권영세·나경원·윤상현·조배숙 6선은 조경태·주호영 의원입니다.

당내에선 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는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중진 의원 책임론이 불거졌습니다. 친한계 박정하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보수 통합이나 당의 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을 아무도 보여주지 않는다"며 "중진 의원들이 너무 야속하다"고 했습니다.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