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논란’ 하영 증조부 땅 2700평, 환수되나?…국회서 제기

2026-08-22 11:13   정치

 배우 하영. 사진=뉴시스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인 가운데, 국회에서 재산 환수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이 친일 가문이 안양역·군포역 일대 대규모 토지를 소유한 대지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증조부가 의사로 그 재산을 이후에 축적한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시대에 이미 재산을 축적한 대지주로, 친일 재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안상호가 군포에 2700평 땅을 소유한 사실이 1910년대 자료에서 발견됐다"며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손들이 부당하게 친일 재산을 승계해서 삼대가 떵떵거리면서 살고 있다. 이런 국민적인 분노 앞에 법무부가 답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올해 말 다시 출범하는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가 재산 형성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는 12월 출범 예정인 2기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선정하고, 해당 인물이 취득한 재산이 친일 행위의 대가인지를 심의합니다. 만약 친일재산으로 결정되면 원칙적으로 국가에 귀속됩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