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2심 무죄’에 한동훈 집중 포화…韓 “호도 말라”

2026-08-22 13:52   정치

 노웅래 전 의원(왼쪽)과 한동훈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노웅래 전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 2심 무죄에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게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SNS를 통해 "노 전 의원이 2심에서도 무죄를 받았다"며 "검찰이 조작과 프레임으로 생사람을 잡은 케이스다. 축하받기도 어려울 만큼 멍들었을 노 전 의원의 가슴에 위로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송영길 의원도 SNS를 통해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와서 노 전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구하며 현장에서 돈봉투 부스럭 소리가 들렸다는 등 허위사실을 말했다"며 "개별 사건 지휘권도 없는 법무부 장관이 일선 수사 검사의 직접 보고를 받은 것처럼 상세한 상황을 과장·왜곡해 피의사실 공표죄를 범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송 의원은 "노 전 의원은 2024년 22대 총선 당시 이 사건으로 공천 탈락했다"며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엄중한 정치적·사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노 전 의원 항소심도 무죄 판결"이라며 "한동훈은 응답하라"고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검찰의 조작 기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며 "이 억울함을 어떻게 보상하겠는지 검찰과 당시 법무장관 한 의원은 답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한 의원의 '부스럭 소리' 발언은 무죄가 아니다"라며 "책임지고 석고대죄하라"고 했습니다.

한 의원은 같은 날 SNS를 통해 "노 전 의원은 실제로 돈을 받지 않은 것이 드러나 무죄 받은 것이 아니라 위법수집증거(녹음파일 등) 배제라는 형식적 이유로 무죄를 받은 것"이라며 "마치 억울하게 수사받고 재판받은 것처럼 국민들을 호도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