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기본소득당 “의원·장관 겸직, 새 선례 만들 것”

2026-09-07 21: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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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늪 말고도 용혜인의 늪도 있죠.

여당이 지명철회도 자진사퇴 요구도 그렇다고 엄호도 안 하는 사이 용혜인 후보자 측 그러니까 기본소득당은 이런 말을 합니다.

Q. 이번에 용혜인 후보자 임명 과정에서 벌어진 공정성 논란이 컸던 것 같은데?

신지혜 /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비례대표와 장관직을 겸직하는 사례에 대해서 그동안의 사례가 없었다라는 의견들이 많은데요. 언제나 새로운 길은 새롭게 도전이 되어야 하고 시도가 되어야 또 새로운 선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Q. 청문회 전에 거취를 의원직이든 장관직이든 고심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신지혜 /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당의 입장에서는 용혜인 후보자가 겸직하기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기본소득당은 장관도 하고 의원도 하는 걸 요구하고 있다.

용혜인 후보자의 출근길, 오늘도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해명하고 싶은 부분 있으실 것 같은데 한 말씀만> … <의원직 겸직에 대해서는 의사 변함없으신가요?> …

그러다 딱 한마디 합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언더조직의 성차별적 지침을 묵인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도 같고 대답도 늘 같았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지난 4일)]
수고하십니다. <장관이랑 의원직 겸직한다는 의사엔 변함없습니까?> …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지난 3일)]
청문회에서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지난 2일)]
많은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청문회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청문회까진 무조건 가겠다는 뜻일텐데 청문회 날짜도 안 잡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취재한 단독 보도 내용도 있습니다.

기본소득당엔 모두 10개의 시도당이 있는데요. 

먼저 기본소득당 충남도당을 찾아 떠납니다. 

선관위에서 파악한 주소를 따라 갑니다.

[현장음]
"두메산골이라 아무것도 없어요."
 
비포장 도로를 따라 가도 가도 보이는 건 나무 뿐. 

[인근 주민]
"<기본소득당 충남도당 여기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잘 모르겠는데."

간판도, 인기척도 없어서 정말 맞는지 전화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충남도당위원장]
"사무실을 구하고 있는데 아직 구하기 전이어서 일단 개인 집으로…(회의는) 국회에서 할 때도 있고 장소를 정해서 따로 할 때도 있고."

이곳 위원장은 용혜인 후보자의 1호 영입인재입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

기본소득당 인천시당 사무실로 등록된 곳입니다. 

인천시당 위원장의 집이었습니다.

[인근 주민]
"그 집 아버지가 지방선거때 기본소득당 찍어달라 했었어. 무슨 연관있는지 몰랐는데. 작은 딸이 기본소득당 인천시당 위원장이더라고."

기본소득당 전국 시도당 10곳 중 6곳이 농장이나 아파트입니다.

중앙당은 올해 10곳에 교부금 1억 5천여만 원을 내려보냈습니다. 

이중 일부는 국고보조금입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
"유령 시도당 사무실 의혹으로 보조금 수령을 위해 급조된 인스턴트 가족정당이라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채널A는 시도당 사무실 관련 의혹에 대해 기본소득당에 해명을 요청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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