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고성에 “야?”…용혜인 청문회서 공수 바뀐다

2026-09-08 19:21   정치

[앵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일까요?

인사청문회를 앞둔 용혜인 장관 후보자, 과거 자신이 징계안까지 내며 얼굴을 붉혔던 야당 의원들에게 인사 검증을 받게 됐습니다.

공수교대, 처지가 뒤바뀌었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용혜인 후보자의 질의에 육군 소장 출신 강선영 의원이 문제를 제기합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12·3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
"수도방위사령부의 <사령관씩이나> 돼 가지고 군 통수권자가 법률 전문가 출신이니까 법률 판단을 뭐 어련히 알아서 했겠거니라고…"

[강선영 / 국민의힘 의원 (12·3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
"<수방사령관씩이나>라니!"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12·3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
"조용히 하세요! <말 함부로 해 그냥.>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12·3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
"국민의힘 간사가 다른 위원 질의에 끼지 말자고 오전에 이야기했습니다. 제발 본인을 좀 돌아보세요, 강선영 위원."

[강선영 / 국민의힘 의원 (12·3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
"야!<야?>" 

이틀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12·3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
"탄핵 제도의 문제점을 지금 질문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비상계엄의 원인이 된 게 의회의 독주 아닙니까 위원장님?"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12·3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
"곽규택 위원, 내가 질의할 시간입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12·3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
"국정조사에 맞지 않습니다."

[임종득 / 국민의힘 의원(12·3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
"정신 나갔나!" "정신 나갔다니!" 

용 후보자는 자신이 두 의원과 벌인 설전을 영상으로 제작했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안도 제출했습니다.

임 의원과 강 의원 모두 성평등가족위 위원입니다.

용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면 두 의원이 청문위원으로 검증에 나설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혜진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