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코로나 때 깎인 성직자 급여 원상복구

2026-09-15 07:42   국제

 교황 레오 14세(뉴시스)

교황 레오 14세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시행된 성직자 급여 삭감 조치를 되돌리기로 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각 어제(14일) '자의교서(Motu Proprio)'를 발표하고 삭감됐던 급여를 원상복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의교서는 교황이 긴급한 교회 내 운영 사안과 관련해 자신의 권한으로 발표하는 공식 문서입니다.

급여 삭감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교황청의 재정난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입니다.

당시 교황청 소속 추기경의 급여는 10% 삭감됐고, 교황청 부서장과 하위직 사제·수녀의 급여도 줄었습니다.

레오 14세는 "당시 조치들은 팬데믹이라는 예외적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교황청은 다른 수단으로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