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윤희석 “(추미애 지사 속내는) 다음 대선 후보가 안 보이네? 나다” [정치시그널]
2026-09-15 10:42 정치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윤희석 "정청래, 추미애 등 입장에선 우리 앞 순서를 이 대통령이 채갔다 생각"
성치훈 "친명 색채 없었으면 경기지사 되셨겠까?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떠올라"
윤희석 "(투약) 93명이 어떤 상황을 겪었는지에 대한 추적이 되는지 우선 걱정"
성치훈 "두 번 욕먹어 가며 위성정당 만들어줬더니 우리한테 뒤끝 작렬"
윤희석 "민주당 180명+장동혁 10명 더한 것… 지도부와 원내지도부 따로 봐야"
성치훈 "한동훈 같은 합리적 보수 추구하는 분이 쓴 단어로는 안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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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속풀이>
▷ 유승진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화요일의 찐케미, 이웃 주민 찐케미 두 분과 함께합니다. 성치훈 전 민주당 부대변인 그리고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성치훈 : 9층 성치훈입니다.
▷ 유승진 : 몇 층이셨어요?
▶ 윤희석 : 2층이요.
▷ 유승진 : 이게 무슨 얘기인지는 지지지난주 방송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들어가 보도록 하죠. 이제 지지율 얘기부터 한번 들어가 볼게요, 대변인님. 어제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33.8%. 9주 연속 하락해서 최저치를 경신했는데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쳤다고 하지만 우리 대변인 보시기에 결정타는 뭐였습니까?
▶ 윤희석 : 일단 더 떨어지는 건 인사 문제겠죠. 이게 벌써 2주가 넘었잖아요. 그러니까 반등 또는 떨어지는 걸 막을 만한 장치 자체가 해제됐다. 그런 상태로 보이고, 그 와중에 잘한 게 있어야 하는데 유럽도 갔다 오시고 하셨지만 잘 모르잖아요. 국민들은 거기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워낙 인사 문제가 커지다 보니 떨어지는 추세를 막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 대통령 당선될 때 49% 얻으셨잖아요. 그 지지하셨던 분들의 그 지지 연합이 진짜 해체되고 있는 느낌이다. 그게 민주당 강성 쪽에서 얘기하는 원래 지지했던 코어 지지층이 나갔다, 이것보다도 가운데 계신 분들이 이 대통령이 잘할 것 같다고 해서 몰아줬던 그 표들이 거의 남김없이 빠진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요. 기대를 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게 아닌가.
▷ 유승진 : 기대감이 사라졌다. 어떻게 보십니까? 뭐가 가장 결정적이었어요, 민주당에서는?
▶ 성치훈 : 인사죠, 인사인데 거기에 용혜인 전 후보자가 됐네요. 용혜인 의원과 관련된 이슈를 너무 오래 끌었고 그리고 김승원 후보자 프레임에서 이른바 오빠 프레임 그거를 떨쳐내지 못한 거죠.
▷ 유승진 : 먹혔어요?
▶ 성치훈 : 먹혔죠, 먹힌다고 봐요. 저는 왜냐하면 이번 지지율 보면 10대, 18세부터 29세.
▷ 유승진 : 20대로 통칭되는.
▶ 성치훈 : 20대들이 앞자리가 1자를 찍었습니다.
▷ 유승진 : 그렇더라고요.
▶ 성치훈 : 거기서 20대 여성이 엄청난 폭으로 떨어졌거든요. 그거는 물론 또 이번 것만, 프레임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지금 붙어있다가 갈라지는 흐름들을 보면 그 안에 있었던 게 뭡니까? 세제 개편안, 형소법, 보완수사권 그리고 이번 인사. 다 이게 일맥상통하는 거라고 보거든요. 보면 다 저는 키워드는 진보라고 봅니다, 진보. 진보 쪽으로 가려다가 그런데 진보 쪽으로 가는 것도 원래 대통령이 중도 실용을 하겠다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우리 또 바로 다루겠습니다만 왼쪽에 있는 진영, 조국혁신당이라든지 강성 쪽에서 계속 붙잡고 하니까 관성에 의해서 중도 실용을 제대로 못했어요. 세제 개편안도 보면 결국 그냥 진보 쪽으로 갔고. 형소법도 강한 검찰 개혁으로 갔고. 그러다 보니까 진보로 강하게 하다 보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중도 실용 쪽에서는 중도 한다고 했었는데 안 하네?
진보 쪽에서는 그쪽으로 가고 있기는 한데 시원시원하게 한다는 느낌이 아니고 자꾸 거리로 가려다가 우리가 억지로 끌어오니까 겨우 오는 느낌이네 하니까 양쪽에서 지지가 빠지는 거잖아요. 저는 결국 20대, 특히나 20대 위주로 빠지는 건 우리 당의 기득권화, 오만함 때문이라고 계속 기우제 지내듯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거를 우리가 기득권이라고 인정하고 기득권으로서 다수당으로서 힘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선언 같은 게 나와야 하는데, 대통령의 발언들, 아무튼 이따 얘기할게요. 그런 것들이 이어져야 합니다.
▷ 유승진 : 조국혁신당 이런 얘기를 하셨지만, 조국 전 대표 얘기예요.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서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낸 결과다. 뉴이재명 중심으로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인 거다. 그러니까 성치훈 부대변인 해석은 그게 아니라 오히려 조국 전 대표 같은, 조국혁신당 쪽에 끌려다닌, 어떻게 보면 그렇기 때문에 중도 실용을 못한 결과로 이어진 건데. 해석이 전혀 다르네요.
▶ 윤희석 : 그거는 애초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실용 쪽으로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갈 수 없는 권력 구조를 애써 외면한 이재명 대통령의 판단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권력기관이 그렇게 공고하지 않다는 걸 아셨어야 해요. 미리 아셨어야 합니다. 방금 전에 49% 넘겨서 당선됐다고 그랬잖아요? 49.42%던데, 지금 보니까. 왜 그때 50%를 못 넘겼느냐? 물론 보수세가 그래도 셌기 때문에 그랬다고 보실 수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도 결점이 많은 분인데 우여곡절 끝에 당선된 거예요. 그런 거 아닙니까, 솔직히 얘기해서. 재판 5개 달고.
그 와중에 대통령이 되셨는데 민주당 입장에서 처음 6개월 정도야 어느 정도 보자 하는 그게 있었겠죠. 그런데 그것도 안 돼서, 6개월도 안 돼서 정청래 대표가 제 기억에 작년 8월 2일이에요. 대통령이 되신 딱 두 달 만에 당대표 되면서 판 뒤집어버린 겁니다. 그런데 그게 정청래 대표여서 그랬다기보다는 애초에 이재명 대통령의 출발 자체가 민주당에서 다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봐요.
이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됐고, 그다음 선거에 나올 리가 없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에 쭉 있으면서 정치를 해오셨던 정청래 이런 분들, 추미애. 조국 대표는 바깥에 있지만. 이런 분들 입장에서는 우리 앞순서를 이재명 대통령이 채갔다고 생각할 겁니다. 분명히 그래요. 이재명 대통령이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들 정치하는 데 있어서.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오른쪽으로 가려고 할 때 이게 뭐야?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었던 거고 이재명 대통령은 그것을 진압할 힘이 없었던 거고. 그러니까 난데없이 김민석 대표 카드가 나오고 그 와중에 1차, 2차 이런 게 나오고. 이렇게 된 거예요. 그래서 결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원래 가지고 있던 지지율이 빠졌다고 보시면 답이 없고, 내부에서 어떻게 하나의 합의를 이뤄서 갈 거냐, 그 합의를 하셔야 한다고 저는 봐요. 이거는 중도 얘기도 아니고 뭐 확장 얘기도 아니고 아닙니다. 구조적 다수를 여권 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만들어야 해요. 제가 볼 때 구조적 소수여야 해요, 이재명 대통령 여권 내부에서.
▷ 유승진 : 동의하십니까?
▶ 성치훈 : 구조적 소수니까 구조적 다수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 윤희석 : 여권 내부에서.
▶ 성치훈 : 여권 내부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까 지지기반이 약하죠.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민주당 친노에서 친문으로 이어지는, 물론 그분들 중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쪽으로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분들이 공천권 행사한 게 세 번, 네 번까지 됩니다. 그러면 거의 15년 가까이 그분들이 약간 민주당의 주류를 이뤄왔던 건데, 한 번의 공천 정도를 그분들이 아닌 새로운 세력으로 바꿨다고 해서 이게 확 다 바뀌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이거 저는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두세 번 정도의 공천을 거쳐야 그게 물갈이가 된다고 보기 때문에 이 초반이 가장 힘든 거라고 보고. 그러니까 사실 어제 김민석 대표가 이거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초와 닮아 있다. 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완전 비주류였고 그러다 보니까 열린우리당 창당했지만 다수의 새천년민주당과 그 당시 보수 정당 한나라당이 같이 손잡고 탄핵까지 몰아붙였던 거잖아요.
지금 민주당 내에 꿈틀꿈틀하는 그 당내 그런 세력들이 그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이럴 때 오히려 더 관성, 그냥 중도 실용으로 치고 나가야 해요. 오히려 지금 조국혁신당이나 이쪽에서는 거 봐라, 거 봐라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다시 좌회전해버리잖아요? 그러면 안 됩니다.
▷ 유승진 : 관련해서 추미애 지사 얘기도 뒤에 있으니까 거기서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하고. 지지율로 포문을 열었다면 오늘 아주 중요한, 거의 전국 분수령에 가까운 일정이 하나 있죠. 바로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가 잠시 뒤면 열립니다. 그러면 어제 굉장히 중요한 보도가 하나 나왔습니다, 대변인님. 제넨셀 이 신약이 실제로 임상 승인 이후에 무려 93명의 사람에게 투약된 것으로 확인이 됐어요.
▶ 윤희석 : 그러니까요. 그 93명에 대한 결과라든지 그분들이 어떤 상황을 겪었는지에 대한 추적이 되는지 우선 걱정이고. 이거 처음에 햄스터 실험하고 그다음에 안 한 거로 우리는 알고 있었는데, 더 이상 뭐가 없으니까. 사람이 어떤 대상이 됐구나 하는 걸 알아서 굉장히 놀랐고.
이게 만약에 이 93명 중에 어떤 분이라도 내가 그 임상실험에 참여한 이후에 굉장히 몸이 안 좋았다라든지 이런 게 만약에 나오면 정말 김승원 후보자는 또 다른 국면을 맡게 돼요. 그렇게 바란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만. 그만큼 이 회사의 민원을 식약처에 전달한 그 후과가 이렇게 컸다, 신중하게 민원을 전달하지 않은 또 식약처에서 도대체 어떻게 처리를 했길래 그런 일이 일어났느냐? 이렇게 되거든요, 얘기가. 그러면 앞단에 있었던 도덕적인 문제, 사적 관계가 공적 영역으로 넘어갔다는 가장 큰 것에 더해서 또 하나 큰 게 생기는 거죠.
▷ 유승진 : 그러니까 윤 대변인님 설명은 이게 청탁이 아니라 민원이라고 볼지라도 어쨌든 간에 뭐 햄스터가 폐사되고 이런 부작용들이 발생했던 것 이후에 93명의 사람에게 실제로 투약됐다면 이거는 실제로 상당히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성치훈 : 그런데 그 실험은 임상실험 저도 전문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데 확인을 해봤는데 임상실험이 3상까지 있다고 해요. 1상은 안정성 확인, 2, 3단계는 효과성 확인. 그 약물은 사실 그 업체 자체가 사기를 쳤던 업체기 때문에 거기에 또 1단계를 할 때 뭔가 사기를 쳤냐?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만 1단계를 하는 과정에 사기를 친 건 없는 거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1단계를 통과한 다음에 2, 3단계. 효과성 확인 단계에 93명이 투약한 거고 그 효과성 확인을 할 때는 지정병원이 다 있고 그분들은 계속해서 뭔가 약간의 이상이라도 있으면 그 병원에 계속 찾아갈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그런데 그게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당연히, 그리고 햄스터들도 그거예요.
햄스터는 코로나 신약 개발 과정이었으니까 코로나를 걸리게 한 다음에, 코로나에 걸린 햄스터를 대상으로 이 약을 실험을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폐사가 코로나에 걸려서 폐사한 건지, 약 때문에 폐사한 건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는 일단 이거는 이 약 때문에 뭔가 폐사를 했거나 그런 건 없다는 게 확인이 됐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이걸 가지고 독약이다, 독약을 사람에게 줬다, 이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민원 관련해서 제가 계속 얘기하는 사기 치는, 사기꾼, 사기꾼의 로비를 들어준 것. 이거는 저는 저도 할 말이 없어요. 왜 사기꾼을 걸러내지 못했느냐? 왜 전문가도 아니면서. 그럼 뭐 사기꾼을 우리가 어떻게 다 일일이 압니까라고 말하면 답변이 안 되잖아요. 그 부분은 취약하지만 독약이라고 하는 것까지는 과해요.
▷ 유승진 : 어쨌든 1심이었고 강 교수는. 그리고 또 필요한 시점을 정상적으로 거친 안전한 약품이라고 재차 주장을 하지만 이게 독약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과할까요, 대변인님?
▶ 윤희석 : 저는 독약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은데. 애초에 이 업체가 담팔수라는 물질, 그게 나무더라고요, 보니까 제주 지역에 많이 나는. 거기서 추출한 물질로 대상포진 약을 만들던 회사인데 이걸 코로나 치료제로 뭔가 바꿔서 신약으로 인정받으려는 노력을 한 거잖아요, 어쨌든. 그 과정이니까 이걸 독약이라고 말하기는 제 개인적으로는 어렵다고 봐요.
▷ 유승진 : 조금 과하다.
▶ 윤희석 : 만약 93명 임상실험을 했는데 여기서 뭔가 나오면 진짜 독약이 될 수도 있어요. 그 얘기를 제가 한 거고. 어쨌든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받아서, 치료제로 승인받아서 대중에게 뭔가 투약할 수 있는 상황까지 갈 수 있는 단계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들어가 있었던 거고, 그 과정이 굉장히 드라마틱했으며 앞단의 얘기는 굉장히 선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사정이 있었다.
이 여러 가지가 쭉 시리즈로 이어져서. 결론, 민주당이 인물이 그렇게 없어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겁니다. 김승원 후보자 낙마하려는 건 아니에요. 다른 분들도 있을 텐데 왜 이분을 굳이 고집하고 마지노선이라는 말까지 하는지. 마지노선은 깨졌습니다. 마지노선은 깨졌잖아요. 못 막았잖아요. 그러면 이 말 쓰는 것 자체가 그렇게 좋은 게 아니다. 여기야? 민주당의 방어선 마지막은 여기야? 너무 낮은데?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국민들.
▷ 유승진 : 어쨌든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도덕적인 문제로 봤을 때 이 법무부장관 자리라는 게 굉장히 중대한 자리인데 왜 꼭 김승원 후보자여야 하냐? 오늘 청문회가 열리죠. 어떻게 보십니까?
▶ 성치훈 : 참 이게 박근혜 정부 때로 기억하는데. 그때 제가 어릴 때 토론회 같은 걸 간간이 나갔었는데 그때 박근혜 정부의 인사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표현했어요. 왜 그렇게 인물이 없냐? 왜 굳이 이 사람을 해야 하는 거냐고 했는데 참 돌고 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지금 뭐 김승원 후보자가 이 식약처 이 건은 아예 제외하더라도 약간의 그런 흠결도 있잖아요, 또. 위장전입도 나왔죠. 그런 부분들.
저는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 사회를 살던 분들이 너무나 많은 그런 위장전입에 뭐 음주운전 이런 것들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참 안타깝기는 한데 그 부분만 가지고 법무부장관 후보자니까 그것도 예전에는 그랬어로 돌파하기도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참 방어하기가 힘들어요. 차라리 다른, 예를 들면 실명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패널들은 독약, 독약 이러면서 공격하시면 제가 할 말이 있는데 굳이 이런 사람밖에 없어? 흠결 아예 없는 사람 찾을 수 있잖아. 민주당은 그렇게 사람 없어? 하면 방어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 유승진 : 그렇군요. 이제 오늘 청문회가 열리지만, 그런데 이런 얘기들도 있습니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이 한동훈 의원과 현재 지금 각을 세우기 시작하는 그런 모양새로 빚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그래서 이게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냐, 아니면 한동훈 의원 청문회냐, 헷갈린다고 말들이 나올 정도예요.
왜 그러냐면 김민석 대표가 그제죠. 삼청동 공관에서 열렸던 고위당정정협의회 발언에서 한동훈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는 불법 유출 사건을 철저하게 파헤쳐서 정치 검찰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하셨고 오늘도 조금 전에 SNS를 통해서 이것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로 계속해보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 윤희석 : 답답합니다. 김민석 대표가 오랜만에 정치 전면에 나서게 돼서 한 20년 가까운 침잠 기간에 대한 어떤 보상심리를 갚으려고 많이 일을 하시고 싶어하시는 건 알겠는데 그 방식이 이렇게 나가면 곤란하죠. 일단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자료 유출이라는 건으로 징계를 하겠다? 처벌을 하도록 형사고소를 해서 뭔가 형사법 체계에서 다투하겠다고 하는 건 민주당에서도 안 된다고 생각할 겁니다.
▷ 유승진 : 왜 그런지 한번 들어보죠.
▶ 윤희석 : 한동훈 의원이 지금 검찰에 본인과 연결된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을 통해서 나올 수 없는 자료를 뺐다는 거 아니에요. 그걸 증명을 해야 해요, 미리. 뭔가 좀 정황이 있어서 그때 한동훈, 예를 들어서 한동훈 장관 시절에 누군가가 어떻게 해서 뭐 이런 게 나와야 합니다. 그게 없이 그냥 나온 거예요. 왜 제가 이 말씀을 드리냐면, 이와 거의 유사한 기소계획서, 불기소계획서.
▷ 유승진 : 그걸 가지고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거잖아요.
▶ 윤희석 : 그러니까 기소계획서 가지고 얘기한 거고, 불기소하겠다는 것도 있었잖아요. 이거는 다른 언론사에서 또 보도를 했어요. 그러면 그 언론사는 어떻게 그걸 취재를 했느냐? 취재를 어떻게 했냐를 알고 싶은 게 아니라 그걸 미루어 봐도 한동훈 의원이 만약에 얻었다면, 그런 방식으로 간접적인 루트로 받았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거잖아요.
▷ 유승진 : 검찰이 아니라.
▶ 윤희석 : 그렇게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검찰이 줬다고 하면 검찰 내부 인력이 기자분들한테 줬다는 얘기밖에 더 되냐는 얘기예요, 방법이 하나라면. 이걸 검증을 하고 공격을 하든지 해야지, 미워서 또는 당할 것 같아서, 그러기 위해서 이런 주장을 하는 건 너무나 무리하고 그 과정에서 본인에게 했던 한동훈 의원 또는 검찰의 공격을 오늘 아침에 다 쏟아냈어요.
내가 과거에 2000년에 새천년 NHK라는 유흥주점에 갔었던 것은 하면서. 맨 마지막 자리에 나는 있었고 누구의 증언에 의하면 접대부가 오는 걸 마다했다. 이런 얘기를 다 썼어요. 그 상황에 CCTV가 있거나 영상이 남아 있는 게 아니어서 우리가 확인은 못하지만 이 얘기하는 것 자체가, 본인 9억 받은 얘기도 했다는 말이에요, 이거 표적수사라고 하면서.
▷ 유승진 : 여러 가지 해명을 했군요.
▶ 윤희석 : 그런데 이게 스스로 인정한 게 돼버려요, 그 상황에 대해서. 굳이 그 얘기를 꺼냈다는 것은 내가 저 사람을 공격하기 위해서 뭔가 벌을 받거나 손가락질을 당한 일이 있었는데 실은 그게 아니라는 얘기를 이 사람을 손가락질을 하기 위해서 그걸 또 쓰는 거잖아요. 중간에 심판처럼 보시는 분들은 이렇게 보다가 이 사람도 별로 그렇게 깨끗하지 않네라고 생각할 거예요. 분명히 그럴 겁니다. 본인은 억울하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이 방식이 맞느냐, 정치적으로? 무려 여당 대표의 초대 총리예요, 이 정부의. 그런데 이렇게 가볍게 처신해도 되는 겁니까?
▷ 유승진 : 그러면서 이렇게 계속 공격을 하면 거기 허위 사실 이런 얘기도 써 있던데. 김민석 대표는 한동훈 의원과 거의 전면전에 이제 나서겠다. 물러서지 않겠다. 이런 모양새 같습니다. 이게 자료 유출, 일단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김민석 대표가 이렇게 하는 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까요?
▶ 성치훈 : 일단 전면으로 맞서야죠, 여당 대표니까. 당연히 그러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24년 8월, 24년 9월 두 가지 보고서와 관련해서 법조 기자들은 사실 열심히 그쪽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그러면 가끔 얘기를, 검찰이든 사법부 사람들, 사법부에 계신 분들 만나고 그런 얘기들을 많이 들으면서 그러면 그런 얘기를 흘려주잖아요.
24년 9월에는 불기소 보고서도 있었다는 얘기를 흘려주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하는 취재 노력, 그런 것들이 있는 건데 그것도 유출, 피해사실, 내부 자료 유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희가 봤을 때는 한동훈 의원이 그런 식으로 법조인 사람들을, 검찰 사람들을 만나면서 얘기 좀 들려줘.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았을 거다. 너무 디테일한 것들을 너무 많이 알고 있다.
그리고 확보한 자료를 갖고 뭔가 다 공개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봤을 때 편집, 짜깁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거고. 그리고 김민석 대표가 나서 이유는 한동훈 의원의 발언이 상당히 거칠어졌잖아요. 이빨을 뽑아버리겠다, 개수작, 개소리, 세게 얘기하면 저는 이런 표현은 장동혁의 언어라고 생각하거든요. 좀 너무 센가요?
▷ 유승진 : 김민석 대표 SNS에는 장동혁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 이렇게 써 있기는 합니다.
▶ 성치훈 : 저는 지난번보다 살아 있는 정치를 얘기하면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공원에서 할 표현들, 이재명 정부의 이빨을 뽑아버리겠다. 약간 그러면 어색하지 않죠. 그런데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보수 재건, 합리적 보수, 12월 3일 그래도 계엄을 막으러 갔던 합리적 보수를 추구하는 분인데 그런 단어가 쏟아져 나온다는 건 안 어울린다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볼 때는 부적절하다는 거예요. 장동혁 대표가 했었다면 우리가 이렇게까지 반응 안 할 겁니다. 그런데 한동훈 의원이 이런 단어를 쓰니까 이거는 너무 과하다. 잘못된 거라고 비판을 하는 거고 거기에 당대표가 맞서서.
▷ 유승진 : 그런데 한동훈 의원은 검찰에서 받은 자료 아니라고 굉장히 자신 있게 얘기하잖아요. 민주당은 검찰에서 받은 거다?
▶ 성치훈 : 이게 있을 수 있죠. 검찰에서 받은 적 없다. 검찰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서 받았을 수 있는 거잖아요.
▷ 유승진 : 말장난을 하고 있는 거다?
▶ 성치훈 : 그거는 피해 갈 수 있는 레토릭일 수 있는 거죠.
▷ 유승진 : 이거는 김동아 의원이 고발했으니까 밝혀져요?
▶ 윤희석 : 고발해서 수사 결과 나온 다음에 공격까는 건 제가 인정한다니까요.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진짜 검찰 내부자에게 받았다, 받은 걸 한동훈 의원에게 줬다. 그런데 한동훈 의원이 거기서 무슨 책임을 지나요? 이 사람한테 받은 게?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관계까지 생각해 보면 우리가 굉장히 무리하다. 한동훈 의원에게 무리하다고 보는데 그냥 한동훈, 검사 출신, 특수부 검사, 법무부장관, 검찰에서 줬네.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 성치훈 : 그러니까 검찰의 이미지가, 검사 출신의 이미지가 계속 막 리마인드 되는 건 한동훈 의원에게, 정치인 한동훈에게 저는 안 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그 프레임을 가지고 공격하는 거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에 다른 사람을 통해 받았으면 그게 법적으로 뭐가 문제가 있냐고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데 김승원 후보자도 지금 받고 있는 공격을 보면 지금 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건 나오거든요.
기소유예는 법적으로 완전 무죄라는 게 아니다. 그런 거를 차치하고. 그런데 어쨌거나 그런 민원을 받았다는 것 자체에 대한 도의적 책임, 도덕적 책임을 공격을 받고 있는 거잖아요. 한동훈 의원도 여기, 그거에 대해서 정말 누군가를 통해서 받았을 수 있기 때문에 법적 문제는 없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아무리 그래도 검사 출신이 그러한 자료를 이렇게 받아되는 건가? 도의적, 도덕적, 약간 이런 식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윤희석 : 전혀 다르죠. 김승원 의원이 양 모 씨와 관계에서 특수한 관계 때문에 민원을 전달받은 것과 한동훈 의원이 검찰하고 연결됐다? 이걸 알아야 하는 거예요, 그러면. 한동훈 의원이.
▶ 성치훈 : 그러니까 그게 어떤 관계, 누구한테 받은 건지 모르잖아요.
▶ 윤희석 : 모르잖아요. 모르는데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너무 가볍다는 거예요. 뭐라도 하나 주고 나서 공격을 하셔야지. 그랬을 거야, 그랬으면 어쩔래. 이렇게 얘기하는 건 안 되죠.
▷ 유승진 : 근거가 뚜렷해야 한다, 이런 말씀이신 건데. 그런데 사실 장외에서 벌어지는 일이 너무 많아요. 왜냐하면 어제는 선관위가 갑자기 등장을 했군요. 이게 무슨 얘기냐? 한동훈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런 얘기를 쓴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측 비례로 배지를 단 손솔 의원이 김승원 청문회 자료 요구로 한동훈 후보자 후원회 회계보고서를 선관위에 요구했고 선관위가 이걸 내줬다는 겁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물론 더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만. 무슨 관련이 있죠?
▶ 윤희석 : 저도 모르겠어요.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장관을 또 할 것도 아닌데 그 후원회 사무실 관련 자료를 선관위에 받아서 결론, 한동훈 의원 후원회 회계자료를 보니까 뭐가 문제가 있다. 그래서 한동훈 의원을 흠집을 내서 한동훈 의원의 영향력을 감소시켜서 김승원 후보를 살리자 이겁니까? 모르겠어요, 같은 당을 하셨다고 보기는 뭐 하지만 입직 경로가 거의 똑같은 손솔 의원의 행위니까 성치훈 대변인이 말씀하셔야 할 것 같은데.
▷ 유승진 : 그런데 이게 궁금한 게, 제가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한동훈 의원이 이걸 어떻게 파악한 거예요? 손솔 의원이 이런 걸 선관위에 자료 요청을 했다는 걸 한동훈 의원은 어떻게 알게 된 거예요?
▶ 윤희석 : 거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 성치훈 : 한동훈 의원이 게시글 올리셨던 것 같은데 거기에 그 리스트에.
▷ 유승진 : 그래요?
▶ 윤희석 : 자료 요청 리스트 안에 그게 있어서 알게 됐겠죠. 선관위에서 친절하게 알려줄 리는 없고.
▷ 유승진 : 그렇군요.
▶ 성치훈 : 저도 그런데 이거를 왜 요구하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김승원 후보자의 의혹이나 검증하는 과정이 이게 왜 필요한지 저도 모르겠어요. 손솔 의원이 이 정도 되면 입장 밝혀야 할 거라고 보고요. 이게 이런 것 때문입니다라고 얘기를 해야 한다고 보고, 선관위가 정치인의 후원회 회계보고서가 의원님 요청했을 때 통상적으로 줬다, 예를 들면 국민의힘이 민주당 의원 관련된 것도 언제든 평상시에도 요청해도 줬다고 하면 문제가 전혀 될 게 없는데 저는 그건 잘 모르겠어요.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거는.
▶ 성치훈 : 왜 무슨 목적인지 저도. 요즘 다 뉴노멀이라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우리가 예측할 수 없어요.
▷ 유승진 : 한동훈 의원도 서영교 법사위원장과 손솔 의원의 회계보고서를, 후원회 회계보고서를 나도 선관위에 요청했다. 그래서 한번 이게 선관위가 내주는지 한번 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거 한번 지켜보기로 하죠, 어떻게 될지. 용혜인 의원 얘기도 짧게 얘기해보고 넘어갈게요.
어제 남편분이랑 같이 마주 앉아서 최고위원회의를 또 하게 됐어요. 본인이 원내대표시고 남편은 최고위원이니까요. 그런데 이 자리에서 기본소득당 대표가 의원과 장관 겸직 금지법을 제안을 했다는 겁니다. 물론 다른 인물이기는 합니다만 당의 입장이 사퇴 전에는 겸직 문제가 없다, 이렇게 당의 입장이 나오지 않았나요?
▶ 윤희석 : 그러니까 그 당에서 우리 헌법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역사적으로 48년에 처음 제헌 헌법 만들 당시부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른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맨 처음에 내각 책임제 하려고 했었던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강력하게 주장해서 대통령제 국가가 된 거고.
그 와중에 국회의 힘이 센 상태에서 두 제도를 합친 형태의 한국식 민주 정치가 시작이 된 거예요. 그 와중에 가장 특징적인 것이 국회의원이 장관을 겸직할 수 있다는 그게 나온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 이 얘기는 개헌하자는 얘기와 저는 똑같다고 봅니다. 우리 헌법 체계를 완전히 바꿔주고 헌법 정신 자체를 수정해야 한다는 얘기예요.
우리 권력 체제, 권력 구조, 통치 구조를 바꾸자는 얘기예요, 이 얘기는. 그러면 조금 더 이 당에서 연구하고 쭉 이런 얘기를 해 줘야지, 갑자기 우리 당 비례의원 겸직되는 거 안 돼서 장관 자리 물러났으니까 우리 서로, 지역구도 똑같은 의원 아니냐. 이 얘기입니다. 지금 이 정도예요, 이 정도. 이런 정당에서 의원을 두 번 연속 배출한 겁니다. 책임을 지셔야 해요.
▷ 유승진 : 어쨌든 당대표가 이런 얘기까지 할 정도를 어쨌든 원내대표인 용혜인 의원도 모르지 않았을 텐데.
▶ 윤희석 : 원내대표예요?
▷ 유승진 : 네. 그래서 어제 참석을 했다고 하는.
▶ 윤희석 : 자기가 다 하는구나.
▷ 유승진 : 원내대표 자격으로 참석.
▶ 성치훈 : 신임 당대표 오준호 한 얘기니까, 이 얘기는.
▶ 윤희석 : 그렇죠.
▶ 성치훈 : 저는 한마디로 뒤끝 작렬이라고 보고요.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은 엄연히 다르죠. 다르다는 게 고하가 있다는 게 아니라 지역구 의원 같은 경우는 겸직을 안 하게 되면 재보궐을 해야 하고 비례대표는 승계를 할 수 있잖아요. 일단 국고 보조 차원에서 훨씬 더 비용을 줄일 수가 있고. 그리고 지역구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보좌진들이 결국 지역구의 가장 큰 일 중에 하나가 뭡니까?
지역과 관련된 민원, 지역과 관련된 사업, 이런 것들은 의원실에 남아 있는 보좌진들이 이런 걸 계속할 수가 있도록 되어 있죠. 왜냐하면 장관실로 갈 때는 장관이 국회의원실에 있는 사람을 한 두명을 데려가든가 아니면 밖에 있는 사람을 데려가든가 데려갈 수 있는 게 맥시멈 한두 명밖에 안 돼요. 정책보좌관을 다 의원실 출신으로 데려가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의원실은 지역구는 관리를 할 수 있다니까요. 그러면 지역 구민들이 볼 때 우리 지역 장관, 왜 우리 지역구 내팽겨치고 장관 하러 갔어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역 관리는 되고 있고 오히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장관 갔네? 좋아합니다. 국민들, 유권자들 입장에서 봤을 때 이거는 겸직 문제가 안 돼요. 그런데 비례대표는 다르다는 거죠.
비례대표는 국회의원 한 명이 비는 거고, 보통 직능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그 직능, 아니면 이런 데 비게 되니까 이런 것들을 승계를 해 줘야 할 거 아닙니까? 그 부분을 지적한 건데 굳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 저는 아까 저희한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당 사람들이 많이 좀 느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두 번이나 욕을 먹어가면서 위성정당 만들었던 후과가 이거다. 돌아오는 게 이거라는 거예요. 돌아오는 게 이거잖아요. 우리가 만들어줬는데도 우리한테 뒤끝 작렬 이렇게 하잖아요. 심지어 이 뒤끝 작렬도 장관의 기회까지 줄 뻔했는데 본인이 겸직하겠다고 고집부리다가 국정 지지율이라는 지지율은 다 깎아먹고. 그런데 돌아가더니 너네들도 장관하지 마. 이렇게 해버리면. 그래서 우리 당 지지자들이 2년 뒤 총선 때 절대 위성정당 하지 말자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유승진 :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번에 용 후보자 사퇴를 계기로 해서 계속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하자. 이쪽으로 계속 공세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유보적이지 않나요, 분위기가?
▶ 성치훈 : 지금 인사청문회 국면을 넘어가고 아마 내년 초나 이럴 때. 왜냐하면 총선 1년 전에 선거구 확정도 해야 하고 관련된 기구들이 있기 때문에 그때 다 논의를 해서.
▷ 유승진 : 그런데 그때 가면 용 후보자 기억은 날까요?
▶ 성치훈 : 아니요, 이미 우리 마음속에는 강하게 기억에 남아 있죠. 용 하고 박혀 있다는 말이에요. 이거는 기억할 거라고 보고. 국민의힘을 상당히 설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저는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연동형으로 가자, 위성정당 하지 말자. 그러면 우리가 병립형으로 가든가 아니면 병립형으로 회귀하든가 아니면 우리는 비례대표 의석 10석 정도 포기를 하면서 그냥 우리는 위성정당 만들지 않든가. 이렇게 해야죠.
▷ 유승진 : 성 부대변인님이 총대 메시고.
▶ 성치훈 : 저는 2년 전 총선 때도 이거 하지 말자고 계속 얘기했어요. 당원 투표했잖아요, 그때. 전당원 투표할 때도 저는 반대해야 한다고. 이십몇 프로밖에 되지 않았지만, 반대가.
▷ 유승진 : 그런데 한 가지 더 인사청문회 관련해서 얘기를 해보면, 인사 관련된 얘기죠. 중대수사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인 김지용 후보자가 여권에서도 계속 우려가 나오고 있죠. 그래서 사실 과거에 예를 들어 검수완박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반대를 했던 인물이라고 하면서 여기저기 우려가 나오니까 청와대에서 일단 조금 검증을 추가적으로 더 하는 그런 기류네요.
▶ 윤희석 : 이게 검증 차원의 문제라고 저는 보지 않아요. 예를 들어 중수청장을 어떤 출신으로 하든 문제가 생길 겁니다. 경찰 출신을 하더라도 경찰이 다 하는 거냐는 얘기가 있을 수 있고. 판사 출신을 하게 되면 공수처장, 초대 공수처장부터 시작해서 판사 출신이 하니까 수사를 잘 모르네. 특검도 그렇잖아요.
판사 출신 특검이 하니까 2차 종합특검 어떻게 됐습니까? 자기 혼자 막 하다 끝났잖아요. 그래도 수사를 잘 아는 검찰 출신이 맡는 게 좋지 않냐는 생각을 한 것 같은데. 검수완박에 대해서 반대했다는 그것을 흠으로 들어서 지적을 한다면 그때 검찰에 계셨던 분들 중에 검수완박에 찬성한 분이 몇 명 있었던가.
그분들 중에서 찾으면 될 텐데 못 찾을 겁니다, 아마. 그렇지 않습니까? 본인 조직의 권한을 박탈하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이 있었겠어요? 설마 속마음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겉으로는 못 드러냈을 겁니다. 그렇게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 유승진 : 그런데 어쨌든 추가 검증에 나서는 모양새가 된 게 아까 그것과 맞닿아 있어요, 여권 내 강성 지지층.
▶ 성치훈 : 그렇죠. 그런데 참 저는 저희 당의 검찰 개혁 강경파에게 진짜 묻고 싶은 게, 그러면 검찰을 했던 사람, 검사를 했던 사람은 다 그냥 아무것도 못하게 해야 합니까? 그러면 여기에 맡길 사람이 왜 검찰밖에 없냐?
아니요, 방금 설명하신 것처럼 판사 출신이냐, 검사 출신이냐, 다 장단이 분명하게 있고, 검사 추천의 장점도 분명히 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검사 출신 중에서 이걸 갖고 윤석열 사단이었던 사람이다. 이렇게까지 비판하면, 그래서 내란 세력을 등에 업고 전전긍긍이라는 표현을 우리가 바로 뒤에 추미애 여의도지사께서 말씀하고 계신데.
▷ 유승진 : 여의도지사?
▶ 성치훈 : 네, 여의도지사죠. 그분이 무슨 경기도지사입니다. 경기도정 말고 여의도 얘기만 하고 있는데.
▷ 유승진 : 세게 말하시네요.
▶ 성치훈 : 저는 그 국면에서 이분이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 때 좌천당한 분이에요, 김지용 씨가. 그런 분인데. 좌천 인사만 보면, 인사의 흐름만 보면 이 사람이 윤석열 사단과 함께했던 사람인지 아닌지, 저항하다가 쫓겨난 사람인지 아닌지 보이잖아요. 그런 검사면 안 됩니까? 그런 검사면 안 돼요? 저는 검사 출신이라는 거 하나에 막 반대를 하면서 내란 세력이라는 단어까지 끌어와서 반대하는 이유를 도통 모르겠어요.
▷ 유승진 : 도통 모르겠다. 추미애 지사의 속내는 뭡니까?
▶ 윤희석 : 이제 내 시대가 온 것 같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선거 못 나오는 거고. 그러면 다음 선거 우리가 지금 의석도 이렇게 많고 다음에 민주당에서 대통령 될 것 같은데 딱 보니까 후보가 안 보이네? 나다. 내 차례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
▷ 유승진 : 그렇다기보다 대통령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데 가만히 있냐.
▶ 윤희석 : 그런 거하고 상관이 없죠. 잘된 길로 가도 잘못됐다고 해야 하는 거고 뭐라도 얘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 거예요. 검찰 개혁 자꾸 말씀하셔서 참 궁금한데 더 이상 어떻게 검찰 개혁을 더 하라는 얘기죠? 이름까지 바꿨잖아요. 검찰이 무슨 수사권이 남아 있어요, 아무것도 없는데.
그러면 과거 검찰에 있었던 분들, 특히 검사 2500명을 다 어떻게 내보내자는 얘기입니까? 그러면 검찰 개혁이 완수되는 건가? 여기까지 생각이 들어요, 제가. 그러면 이분은 끝없이 목표가 생기는 거죠. 공격할 게 생기는 거예요. 이재명 정부 왜 이렇게밖에 못 해? 그러니까 내란 세력에 업혀간다는 말을 하는 거죠.
▶ 성치훈 : 그러니까 이게 말씀하신 포인트가 맞아요, 호도하는 거라니까요. 그러니까 검찰 중에서, 검사 중에서 내란 세력과 함께했던 검사들은 걸러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동의해요. 그런데 이분은 그런 분이 아니라니까요. 그분이 아니라는 게 인사의 흐름을 봐서 다 나오는 건데 그냥 검사 출신이니까, 검사 출신이니까 딱 포인트 잡아서 이것 봐라, 이것 봐라. 안 그래도 지금 대통령을 흔들고 싶은데. 그런 목적을 갖고 있다고 봐요.
▷ 유승진 : 그러면 윤 대변인님 해석대로 차기 권력을 위한 계파 투쟁을 시작한 거다?
▶ 성치훈 : 그렇게 보이죠. 그래서 김민석 대표가 아까 제가 언급했던 이건 노무현 대통령의 전조 같다고 말을 하는 게, 그 정도까지 말을 한 게 그때도 추미애 대표였고 지금도 이렇게. 솔직히 말하면 추미애 지사께서 경기도지사까지 가는데 친명이라는 색채, 친명 라인이라는 색채 그거 없었으면 되셨을 수 있었을까요? 그거를 등에 업어서 경선도 이기고. 그때 한준호를 이겼다지만. 마지막에 뭔가 마음이 상한 거예요. 왜 한준호 후보를 데리고 와서. 내가 그래도 그 이전까지 친명 열심히 하면서 내가 그걸 쌓아왔는데, 경기도지사를 하려고 하는데 왜 마지막에.
▷ 유승진 : 이것도 그러면 앙금이에요?
▶ 성치훈 : 저는 앙금이라고 봐요. 그러니까 여기서는 한준호를 계속 밀려고 하네? 갑자기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하면. 그래서 저는 이십몇 년 전에 한번 노무현 대통령 그랬던 분이라 그런지 또 그러는 거로 보이는 거예요.
▷ 유승진 : 그러면 여기서 스톱? 아니면 또 그러실까요?
▶ 성치훈 : 설마, 설마요, 진짜.
▷ 유승진 : 어떻게 될지 한번 지켜보기로 하고. 국민의힘 얘기를 안 해 봐서 짧게 하나 해볼게요. 여기 없는데, 뭐냐 하면.
▶ 성치훈 : 요즘 말할 기회가 없어.
▷ 유승진 : 국민의힘도 한동훈 의원을 물고 들어가서. 왜 그러냐면 한동훈 의원이 이번에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굉장히 부각이 되니까 국민의힘에서도 상당히 난처한 기류인 것 같아요. 안에서도 메시지 정리가 잘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가운데 한동훈 의원이 어제 북 친다, 왕꽃 달고 북 친다. 이런 얘기를 했었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요?
▶ 윤희석 : 본인이 지금 민주당 계열 180명 더하기 장동혁 의원과 가까운 국민의힘 10명 더 해서 대충 200명 정도와 싸우고 있다. 그래서 내가 200배 더 힘내서 싸워야 한다는 얘기를 하면서 방해하지 말고 장동혁 대표 그렇게 해라, 올림픽공원에서 했던 것처럼. 그 얘기인데. 저희 당에서 혼란스럽게 생각한다는 말씀을 하셔서 드리는 말씀인데, 지도부와 원내지도부를 분리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생각이 다르다?
▶ 윤희석 : 저희 당이 이상하게 민주당은 안 그런데, 제가 볼 때 그렇지 않은데 언제부터인가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병립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꽤 오래됐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러니까 원외인 당대표가 몇 번 들어오고 비대위를 많이 하다 보니까 원내 지도부는 원내 지도부 나름의 어떤 권한 정립, 어떤 권위, 이런 것을 세운 느낌이 들어요. 그게 어떻게 보면 뉴노멀이 된 지가 꽤 됐어요.
▷ 유승진 : 국민의힘 내에서.
▶ 윤희석 : 네, 그렇기 때문에 정점식 원내대표 체제에 있는 원내 지도부라든지 꽤 원내에서 그래도 발언권이 있는 분들의 생각과 장동혁 지도부, 장동혁 대표, 예를 들어 조광한 최고위원, 김민수 최고위원 이런 분들 생각과는 굉장히 다르다. 그래서 혼란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 거죠, 메시지는 혼재되고.
▷ 유승진 : 약간 그래도 원내대표와 대표를 분리해서 보기에는 어쨌든 지금 청문회가 열리는데, 청문위원으로 참여하거나 증인으로 출석하는 게 사실상 무산이 된 거잖아요.
▶ 윤희석 : 그거는 원내 지도부에서도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거죠. 저희 당 소속이 아닌 데다가 국회법상 보면 무소속끼리, 비교섭단체끼리 바꾸든지 해야 하는데 그럴 만한 정치력이 없잖아요. 이번에 누가 들어가 있나요? 청문위원회.
▶ 성치훈 : 손솔 의원. 손솔 의원을 한동훈으로 바꿔야 하는. 가능성이.
▶ 윤희석 :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우재준 최고위원이 얘기한 것처럼 원포인트 복당. 그러면 또 어떻게 됩니까? 출당시켜야 되는 거죠. 그런 얘기까지 나온다는 말이에요. 이게 참 어떻게 보면.
▷ 유승진 : 쉽지 않네요.
▶ 윤희석 : 쉽지 않은 게 아니라 안 되는 일인데 왜 이런 상황을 만들었냐는 그 첫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거예요. 무슨 정치를 이렇게 하느냐는 얘기가 나오는 거죠. 제일 잘하는 사람을 링 바깥으로 빼놓고 여기서 지금 무슨 야구를 하겠냐, 이 얘기죠.
▷ 유승진 : 어떻게 보십니까?
▶ 성치훈 : 저는 전전긍긍이라는 단어는 여기서 써야 하는 거죠. 지금 장동혁 대표는 전전긍긍할 겁니다. 어떻게 하지? 저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다 받고 있는데 어떻게 하지? 그러니까 오빠 논쟁은 본질이 아니라고 한번 쓱 했다가 안 되니까 올림픽공원 가서 신나게 북 치면서 나의 지지 세력들을 강하게 결집을 시키는 쪽으로 하고 있는데.
아마 포인트를 보고 있겠죠. 인사청문회 정국 지나면 장동혁 대표께서 다시 등장할 것이고 저는 여기서 또 장동혁 대표를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좀 그랬으면 좋겠어요. 요즘 숨 쉴 수가 없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잠시 뒤에 김재원 최고위원 출연하시니까. 혹시 궁금한 거 있으세요? 여쭤보고 싶은 거. 김재원 최고께.
▶ 성치훈 : 원래 김재원 최고가 이렇게 계시는데 질문을 하라고 하면 진짜 궁금한 걸 어떻게 물어봅니까?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제가 뭐 여쭤보고 싶은지 알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바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서 뒤에 이어가도록 하고요. 두 분과 함께 <정치속풀이> 진행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명 국정수행 평가
7월 3주
긍정: 48.4%
부정: 48.0%
7월 4주
긍정: 46.3%
부정: 49.5%
7월 5주
긍정: 45.9%
부정: 50.5%
8월 1주
긍정: 43.3%
부정: 53.0%
8월 2주
긍정: 43.0%
부정: 54.1%
8월 3주
긍정: 40.2%
부정: 56.9%
8월 4주
긍정: 38.9%
부정: 58.7%
9월 1주
긍정: 37.4%
부정: 59.5%
9월 2주
긍정: 33.8%
부정: 63.3%
조사의뢰자: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일시: 2026년 7월 13~16일, 20~24일, 27~31일, 8월 3~7일, 10~14일, 18~21일, 24~28일, 31일, 9월 1~4일 7~11일
조사방법: 무선ARS 100%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국정수행 평가_20대(18~29세)
9월 1주
매우 잘함: 16.7%
잘함: 12.1%
잘못하는 편: 11.9%
매우 잘못함: 55.5%
잘 모름: 3.8%
9월 2주
매우 잘함: 15.4%
잘하는 편: 3.2%
잘못하는 편: 9.1%
매우 잘못함: 70.4%
잘 모름: 1.9%
조사의뢰자: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일시: 8월 31일, 9월 1~4일, 7~11일
조사방법: 무선ARS 100%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