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문과입니다” 후폭풍…野 “불법 청탁 자백”

2026-09-16 18:5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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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과라서 몰랐다'고 한 어제 김승원 후보자 해명, 후폭풍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불법 청탁을 자백한 증거"라며 맹공을 폈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동물실험 부작용 은폐 지적에 대한 김승원 후보자의 이 발언.

[김민전 / 국민의힘 인사청문위원(어제)]
"동물실험이 조작된 것을 식약처에 냈다, 이것은 이미 법원 판결문에 있지 않습니까?"

[김승원 / 법무부장관 후보자(어제)]
"의원님, 저는 문과입니다. 그 치료제에 대한 성능이라는 것은… <문과는 판결문도 못 읽어요?> 제가 알 수가 없고요."

"불법 청탁을 자백한 증거"라는 야당의 맹폭이 이어졌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 후보자는) '저는 문과입니다. 치료제 성능을 제가 알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약의 성능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공익 민원을 넣을 수 있습니까."

[한동훈 / 무소속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양○○이 '오빠, 이거 식약처에 빽 써줘'라고 할 때 '이건 내가 문과니까 알지도 못하는 거야. 약 잘못하면 큰일 나' 이렇게 얘기했었어야지요."

여당에서도 난감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문과란 말이 조금 그랬죠. 약간 책임 회피성으로 들릴 수도 있는데 근데 사실 이과라고 다 아는 건 아니잖아요."

김 후보자의 가족 눈물 답변도 논란이 됐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변명조차 어려우니 서로 눈물을 주고받으며 청문회를 신파극으로 전락시킨 것입니다."

김 후보자 측은 "일부 언론이 '문과' 표현만 부각해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보도했다"며 "후보자는 조작 사실을 알 수 없었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